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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가 되면서 빅리그에 올라갈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다. 상황을 확실히 직시하고 페이스 조절을 해야 했다. 그래서 나름대로 힘 조절 했는데 미국 구단 문화는 그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운동을 중단시키고 검진을 받게 했다. 어깨도 팔꿈치도 아프지 않았는데 후반기에 부상 이야기가 나온 것은 그런 이유였다”며 “그렇게 한 달을 쉬게 되니 간신히 만들어놓은 몸 상태가 또 떨어지면서 구속도 다시 줄면서 시즌을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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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이면 졸렬하고 진짜라면 멍-청

페이스 조절한다고 얘기해봐야 전 시즌 소화 못하는 내구력이라는 거 인증밖에 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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