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확실해보였던 베텔의 폴을 해밀턴이 마지막 어택으로 빼앗아갔습니다. 디 레스타가 Q2 진출도 못하고 망한 것 말고는 그 외엔 특이할만한 사항은 없군요. 그로장이 키미보다 기록이 좋았다는 것 정도?
이번 헝가리에서부터 크게 바뀐게 두 개인데, 우선 2012년 스펙의 타이어가 투입됩니다. 마모도나 안정성에서 나아졌다는 평판입니다만 대신 원래 예정됐던 컴파운드보다 한단계씩 내리면서 미디움-소프트 조합으로 이번 경기를 풀어나가야 하고, 예선 중에도 노면 온도가 40도 후반을 찍었으니 타이어 마모는 계속 신경쓰일 문제겠습니다. 특히 이쪽에 약한 메르세데스는 해밀턴이 폴을 잡았지만 레이스 운영이 골치아플듯.
그리고 피트레인에서의 주행제한 속도가 이번 경기부터 100km/h에서 80km/h로 바뀝니다. 헝가리 기준에서는 평균 12.4초에서 16.4초로 4초 정도 소모 시간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그나마 짧은 헝가리 피트레인에 비해 다른 서킷에서는 그보다도 피트스탑에 드는 시간이 더 증가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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