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실버스톤에서의 단체 펑쳐 사태 이후 강철제 벨트 대신 2012년 타입의 케블라 벨트로 바뀐 타이어로 긴급 대체됐습니다. 특정 코너의 연석 문제와, 수명 연장과 기록 향상을 노리고 타이어 좌우를 바꿔 끼운 몇몇 팀의 책임도 밝혀졌지만, 피렐리에서도 나름 액션을 취할 필요는 있었겠죠.
올해는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리는 독일 GP의 퀄리파잉에서는 라스트 런에서 간발의 차로 베텔을 제낀 해밀턴이 폴을 차지했습니다. Q3에서 유의미한 기록을 내지 않은 페라리와 아예 타이어를 아끼기로 한 버튼과 헐크, Q2때 일찍 기록 내고 쉬다가 후반 기록이 급 좋아지는바람에 뜬금 탈락한 니코 외에는 그럭저럭 평범한 순위입니다. 새 에어로 패키지를 가져온 로터스 듀오가 꽤 좋은 성과를 낸 게 주목할 만하네요. 웨버 이후의 레드불 시트의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는 리치아르도가 다시 Q1 안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여준것도 주목할 만합니다. 확실히 베르뉴와는 다른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네요.
이번 경기는 윌리엄스 팀의 F1 600번째 경기입니다. 레이스는 한국시간 오늘 오후 9시에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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