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GP에서 페라리는 알론소에게만 신형 디퓨저를 지급했습니다. 목표는 오로지 알론소 우승이고, 꽤나 속도전으로 개발중이라 1인분 쓱삭 만드는대로 바로 투입만 모양인데요 정작 그 디퓨저는 알론소에게 도움이 안됐다는게 지난 경기의 결과로 밝혀졌지요. 개발하면 개발할수록 더 느려지는 차량이라..알론소가 징징댈만도 합니다. 당연히 그 디퓨저는 폐기처분하기로 했답니다.
뇌물 스캔들로 독일 검찰이 구속영장을 발급하네 마네 하는 버니 에클레스톤에게 새로운 악재입니다. 버니가 F1 지분을 매각할 당시 입찰에 참여했던 블루워터 커뮤니케이션 홀딩스가 자기들이 10%나 높은 금액을 써서 입찰했음에도 이유없이 탈락하면서 그때 입찰에 성공한 현 F1 대주주 CVC 캐피털 파트너스와 독일의 은행 BayernLB, 그리고 버니를 대상으로 7천억에 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키미가 목요일 일정에 불참하고 LA에 있었답니다. 로터스가 지금 스탭들에게까지 임금을 체불하는 상태라 키미에게 줄 성과급 문제로 팀이랑 뭔가 틀어진게 있나 하는 추측이 나도는데, 일단 에릭 부이에는 그런 의혹을 부정했습니다. 아무튼 로터스가 지금 돈이 없는건 맞습니다. 마침 코카콜라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는 뉴스가 들려왔는데요, 에너지 드링크인 번(인텐스)의 브랜드를 차량에 달게 될거라고.
페레즈가 나가고 자리가 빈 자우버의 시트는 같은 멕시칸인 에스테반 구티에레즈가 앉게 될 거라고 합니다. 근데 문제는 이게 페레즈가 입놀려서 엠바고를 깨버리는바람에..역시 돈 한푼이 아쉬운 자우버 형편에선 텔멕스라는 스폰서를 붙들고 싶었겠죠. 팀메이트인 코바야시는 이번 경기를 끝으로 자우버에서 OUT이 거의 확정적입니다. 준수한 드라이버지만 역시 스폰서가 딸리는게 가장 큰 문제. 그렇다고 딱히 옮겨탈 팀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도 문제라면 문제.
HRT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매각을 발표했지만 인수자도 투자자도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F1 | 958명이 읽었어요. 18.118.14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