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역사상 베네수엘라 드라이버의 첫 우승. 그리고 과거의 명가 윌리엄스가 04년 몬토야 이후 처음 거두는 우승입니다. 파스토르 말도나도의 폴 투 윈.
스타트에서 알론소가 대담하게 인코스에서 버티면서 앞서나갔습니다만 이후 피트인 전략에서 윌리엄스가 현명하게 시간을 벌면서 순위가 도로 바뀌고는 그대로 끝났습니다. 무젤로 인시즌 테스트 후 (알론소의) 페라리가 굉장히 빨라졌다는 얘기가 많이 나왔는데, 퀄리파잉과 레이스에서는 모두 (말도나도의) 윌리엄스도 전혀 꿀리지 않는 성능을 보여주며 끝까지 1위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굳이 괄호를 쳐 두는 이유는 그들의 팀메이트가...ㅎㅎ;
드라이브 쓰루 페널티가 많이 나왔는데 베텔과 마싸는 옐로 플랙 상황에서 감속하지 않아서, 픽은 백마커면서 알론소에게 바로 비켜주지 않아서 등으로 페널티를 받았습니다.
시즌 5경기 내내 우승자가 모두 다르고 그중 2명은 커리어 첫 우승이네요(말도나도, 로즈베르크). 2주 뒤 모나코에서는 누가 우승자가 될지 궁금합니다.
http://www.formula1.com/news/headlines/2012/5/13348.html
레이스 끝나고 90분 후에 윌리엄스 개러지에서 화재 발생. KERS 배터리 문제 같답니다. 총 31명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후송. 우승 축하빵치고는 조금 거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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