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퀄리파잉에서 로즈버그가 차량 이상으로 급하게 멈춰 세우면서 옐로우 플래그가 발령 됐고 덕분에 바로 뒤에 있던 해밀터은 속도를 제대로 못 내면서 폴 포지션을 로즈버그에게 넘겨야 했습니다. 로즈버그가 일부러 그랬다고 굳게 믿은 해밀턴은 이 사건 이후로 로즈버그와 자기는 더 이상 친구가 아니다 (이 둘은 어릴적부터 절친한 사이였습니다) 라는 말 까지 했었는데.. 암튼 그뒤로 사사건건 부딪히는 계기가 됩니다.
퀄리파잉은 로즈버그-해밀턴-리카도 순 이었고 레이스 결과 역시 똑같았습니다. 로즈버그가 크루징 후 폴투윈을 해냈었죠. 하지만 그 아래 순위에서는 갖은 사고와 세이프티 카의 발령으로 순위가 요동쳐서 거의 10명에 가까운 드라이버가 리타이어 했었고 덕분에 비앙키가 9위로 들어오며 마루시아에게 첫 포인트를 안겼었습니다. 마루시아와 비앙키는 이때 참 행복했었는데.. 올해 마노르가 달릴 수 있는 것도 비앙키가 이때 따낸 포인트가 큰 힘이었을 겁니다. 비앙키..
2주 동안 쉬고 있는 사이 F1 전략 그룹은 레이스를 더 재밌게 만들어 보겠다며 갖은 개선책을 내놨습니다. 당장은 아니고 내년이나 후년부터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부분들인데 더 넓은 타이어, 공격적인 섀시, 새로운 엔진 규정, 에어로 규정 개선, 재급유!! 허용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확정된건 아니고 다시 팀들간에 합의가 있어야합니다.
눈에 띄는건 재급유 규정이네요. 재급유라니ㅋㅋ 재급유가 있던 시절 핏스탑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까먹었었고 재급유로 인해 얼마나 위험했었는지 기억 못 하나 봅니다. 이름만 전략 그룹이라고 붙여 놨지 전혀 전략적이지 않아..
모나코 그랑프리는 연습주행1 2 를 목요일날 진행합니다. 금요일은 다른 여러가지 이벤트와 축제가 이어진다고 하는데 사실 지구 반대편에서 보는 사람들은 이런거 볼 수도 없고.. 뭘 하든 무슨 상관이람ㅠㅠ
목요일
연습주행1 오후 5시 - 오후 6시 30분
연습주행2 오후 9시 - 오후 10시 30분
토요일
연습주행3 오후 6시 - 오후 7시
퀄리파잉 오후 9시
일요일
레이스 오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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