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의 뒤를 페라리가 바짝 쫓아온 듯 싶지만 여전히 두 팀 사이의 갭은 큽니다. 페라리도 그 점을 알고 있고 다시 우승을 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거라며 신중한 모습이네요. 메르세데스나 윌리암스 스타일의 짧은 노즈도 준비하고 있다는데 크래쉬 테스트 통과에 어려움이 많다고 합니다. 윌리암스도 자기들 역시 크래쉬 테스트 통과하기가 너무 어려웠다고 했었죠. 암튼 앨리슨은 새 노즈가 테스트를 통과하면 들고 나오겠지만 아니면 그냥 이대로 가도 괜찮다 라는데.. 짧은 노즈가 공기 유입량이 많아서 에어로 측면에서 많은 이득을 보고 있다고 하니 욕심을 부려 볼만도 합니다.
세팡에서 우승을 넘겨주며 충격을 받은 메르세데스는 예정된 차량의 업데이트를 더 일찍 들고 올 수도 있고 피트월의 전략을 재검토 하겠다며 이를 갈고 있는 모습이네요. 확실히 세팡에서 페라리의 우승은 좋은 롱런 페이스와 함께 고온에서 타이어 관리를 잘 해낸 덕이 컸다는 얘기들이 많은데 문제는 앞으로 한 동안은 그런 뜨거운 날씨 속에서 치룰 레이스가 없어..
르노 엔진 탓만 하던 레드불은 이제서야 자신들의 차량 패키징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섀시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사실 섀시 문제야 알기야 진작에 알았겠지만 다른 르노 엔진 팀들이 이뤄내는 성과를 보며 (특히 토로로소) 지금은 똥줄이 좀 탄거 같은데.. 돈을 쏟아 부으면서 업데이트로 해결 될 문제면 다행이지만 만약 전체적인 패키징에 문제가 있다면 얘기가 달라 집니다. 레드불은 전통적으로 굉장히 타이트한 패키징을 유지 했었고 덕분에 쿨링에서는 불리했지만 에어로에서 이득을 보고 있었는데 이점이 올 시즌엔 발목을 잡는거 같군요. 시즌을 치루기 위해 겨울 내내 잡아 놓은 기틀인데 이걸 시즌 중반에 바꿀 수는 없으니 섀시 문제는 앞으로도 레드불을 괴롭힐지도 모르겠습니다.
매번 레드불한테 극딜만 당하고 있는 르노는 토로소소를 이용해서 아예 워크스 팀으로 다시 돌아올 수 도 있다는 떡밥도 계속해서 흘러 나오고 있네요.
세팡에서 두 드라이버 모두 리타이어를 하며 여전히 골골대는 맥라렌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하는데 버튼과 알론소는 괜찮다며 행복하다고 기다리면 된다는 모습이네요. 멜버른에서의 모습과 세팡에서의 모습이 달랐듯이 상하이로 넘어 오는 지금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세팡에서 자신이 앞차를 따라잡을 수 있을것 같다며 깜놀하는 라디오 교신을 보냈던 버튼의 말 처럼 맥라렌은 기계적 결함 문제들만 어느정도 해결하면 상당히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여줄거 같은데 엔진 문제는 금방 고칠 수 있는게 아니니..
호 성적을 계속해서 거두고 있는 토로로소는 신난 모습이고 (게다가 르노가 들어올 수도 있다는 소문에도 신난 모습) 빨리 시즌만 시작하라며 벼르던 로터스는 정작 시즌이 시작하고 나니 각종 문제와 불운들로 라타이어를 반복하며 제대로 완주도 못 하고 아직까지 포인트가 1점도 없으니 상하이에서는 두고보자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포스 인디아의 휠켄버그는 차를 움직이기가 너무 힘들대며 투덜 댔었는데 팀이 그 점을 고쳤을지도 궁금하네요.
연습주행1
금요일 오전 11시 - 12시 30분
연습주행2
금요일 오후 3시 - 4시 30분
연습주행3
토요일 오후 1시 - 2시
퀄리파잉
토요일 오후 4시
레이스
일요일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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