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한 열흘 탄것 같아요. 1600키로된 새차 받아서 지금까지 1400키로 더 타서 3000키로 만들어놓았음. 하루에 거진 140키로 뛴셈이네요... 머하느라구 이렇게 빨빨거리면서 돌아다녔는지는 모르겠음. 그냥 출퇴근 하루에 편도 한시간이랑 주말에 두세시간 돌아다닌것 밖에 없는데...
느낀점 몇가지 써볼께요.
1. 블투링크 개편하네요 - 제차에도 블투링크가 있는데, 이거 정말 링크가 잘되어요. 안 끊어지구요. 전화거는것도 핸즈프리고 터치스크린도 빠릿하니 좋네요... 이건 아마 제가 옛날차들만 타서 그런듯.
2. 엔진 - 힘이 많이 딸림.106마력이라는데, 타코메타도 없고 렌트카라 막 밟아제끼는데도, 고속도로에서 100키로까지 가속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미션은 좋은지 안 좋은지 잘 모르겠음.
3. 서스펜션 - 편하진 않은데, 물렁거리진 않음. 타면서 좀 많이 마음에 들었던 부분인데요. 도요타차중에 제일 싼차인데도, 밸런스를 잘 잡은거 같음. 차가 낮지는 않아서 안전턱에 안걸리는데도 이정도로 단단하게 잘 잡아놓은게 설계를 잘한거 같아요.
4. 브레이크 - 좀 밀려요. 막 밟고 다녀서 그런것도 있는것 같긴한데, 열흘동안 잘 안서서 급제동 밟은게 몇번됨. 그나저나 ABS안달려 있는 차 렌트한거 같아요. 막 스키드마크 생길정도로 밟아도 드드득 거리는 느낌이 전혀 없음.
5. 소음 - 작은차가 다 그렇지요 머.
6. 연비 - 시내운전은 생각보다 잘 안나오는데 고속도로에서 정속운전하면 20km/l정도까지 나옴. 시내다닐때는 10정도. (트립컴퓨터로요) 근데 어차피 고속도로만 다니기 때문에 연비가 개이득이네요... 아니면 기름값 많이 나갔을듯.
또하나... 차가 작아서 유턴하기 정말 편함.
총평은...
그냥 작은차인데,
고장 안나고 오래오래 탈 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에요.
이번 주말에는 크루즈 예약해놓았습니다.
북미판 크루즈는 한국판하고 같은거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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