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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현 어제 분명 호투중이었잖아요.
선발로 가장 오래 던지고 있었는데, 그건 즉 한계 상황에 도달했다는 것도 됩니다.
거기서 만루가 될 때까지, 아니 거기서 쳐맞고 대량실점할 때까지 구경만 하다가,
싹쓸이 맞은 다음에야 계투 돌리는 건 대체 무슨 생각이었을까요?
물론, 그걸 극복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만, 그것도 적정 클래스일 때
이야기지, 적당히 만족해서 선수에게 '오늘은 호투했다^^'하는 마음을 갖게 할 순
없었을까요? 굳이 '오늘도 결국은 망했네' 하게 해야 하냐구요.
하는 거 보니까 털릴때까지 함 두고보자는 자세였는데(혹은 유체이탈 상태라 지시가
불가능했거나), 정말 볼 때마다 정 떨어지네요. 13연패 다시 해봐야 정신 차리려나..

한화 | 1041명이 읽었어요. 3.144.6.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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