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 아실 이야기긴 합니다만 영감님 솩을 잠깐이나마 겪으면서 느낀 팀 운영방법을 대충 적어보자면, 시즌 초반에 엑셀을 존나 밟아서 마진을 챙겨둡니다. 지금 한화처럼 투수를 갈아넣기도 하고 특타를 존나 치기도 하고 시즌 초반인데 스캠처럼 굴리기도 하고 그 방법이야 무궁무진하죠. 아무튼 그래서 마진을 존나 쌓아둡니다.
그리고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기 전 위기가 오죠. 타선이 좀 돌아간다 싶으면 투수들이 돌아가면서 처맞고 투수가 던진다 싶으면 타자가 물빠따고 이런 엇박자를 계속 보여주며 패배가 이어지고 승차가 좁혀지고 걱정의 소리가 슬슬 나옵니다. 그렇지만 그 와중에도 돌아올 전력, 혹은 2군에서 튀어나올 만한 애들 한두명을 정성스럽게 준비를 해두죠.
그 후에 가을이 오기 시작하면 그 전력들을 바탕으로 뒷심이 나오면서 가을야구를 하건 우승을 하건 했던거 같은데요...
근데 좆칰엔 그런거 없을거 같아서...그냥 이제 오아아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꼴칰 2군에 정민태^오^가 있기도 하고 그나마 반전의 키가 이번 용병 교체일텐데 꼴칰 그동안 용병 농사 생각해보면 음..
키움 | 791명이 읽었어요. 3.147.58.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