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영: 질문글 굉장히 많이 올라와있는데 정우람 관련질문이 제일 많다. ㅋㅋㅋ
정철우: 웃을일은 아닌거 같네요.
정세영: 제가 저번 방송에서 프런트에서 별로 고민안하는거 같다. 정우람 올리면 20인 엔트리 짜는데 고민되고 군대 갓 제대한 선수 실전감각에 대해 우려가 있다했는데... 정우람 어제 라이브피칭했고. 이만수-성준 좋은평가. 10월1일 인하대와의 잔류군 연습경기 실전등판 예정(문학구장에서)
정세영: 개인적인 생각 잘못된 판단이라고 봄. 고효준 올시즌 제대한 후 팀에 바로 합류했고 합류할 당시 기대했지만 고효준 실전적응에만 3개월 걸렸음. 정우람 기본 갖고있는 실력, 보여준 실력은 대단하지만 2년간 공백. 특히 상근예비역이었기 땜에 아무리 훈련마치고 팀에 와서 훈련했다지만 실전공백 메꾸긴 힘드지않나.
정철우: 그래서 팩트가 뭐에요? 감독은 지금 올리기로 결심한거죠?
정세영: 네네.
정철우: 구단에서는 신중하게 스탠스 취하고 있는거고.
정세영: 그리고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건 정우람 지금 몸상태 제가 알기론 썩 좋지않은걸로 알고있다. 전체적으로. 정우람 과거에 햄스트링 쪽이 안 좋았는데 제가 알기론 지금도 안고있다. 완벽하게 좋아졌다 보기는 힘들다. 썩 좋지않은 현재 몸상태. 지켜봐야할듯. 논란은 될거 같다.
정철우: 제가 혼자 시간날때 SK 20인 짜봤는데 아우~ 아까운 선수 제법된다. 여기에 정우람 들어가면 뭐 이만수입장에선 안 대단한 선수일수도 있겠지만 제가 짜봤을땐 아쉬운 선수들이 꽤됐다. 한명이라도 생각해야... 정세영 기자가 계속 말했지만 정우람 선수가 목표를 가지고 준비하는거와 그렇지않고 준비하는거와 차이가 있다. 정우람선수는 올해는 던지지않을거라고 생각하고 준비해오지 않았겠느냐 과정이. 그리고 불펜이 어렵긴해도 SK가 상승세타고 선발야구로 잘 해오지 았았나.
정세영: 그리고 고민이었던 채병용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 마지막경기 완봉하고 자신감 찾았음. 남은일정보면 1-2-3펀치로 10경기 소화가능하다. 굳이 10경기 뛰게하자고 정우람 올리면서 20인 엔트리 걱정해야 하는건 아닌거 같다. 아마 구단 입장도 나중에 다시 연락해봐야겠지만 정우람 올리는데엔 아직은 반대입장이 조금은 더 큰걸로 안다.
정철우: 정말 신중히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본다. 선수도 중요함. 그리고 모창민-이재원의 경우 상무에 있어서 야구를 하다 온거고 정우람 선수는 상근예비역으로 준비하다 온건데 쉽지않다. 부상문제도 있고 엔트리부분도 신중히 선택해주길 바란다. 참 미묘한 문제네요. 농담처럼 얘기했는데 SK가 아시안게임 통해 잃은게 많다. 정세영 기자가 농담으로 얘기하길래 쓴웃음지었는데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아니었음 이런 고민할 이유가 없었을텐데... 예전에 시즌 끝났을텐데. 아시안게임 하는바람에 일정 늦춰져 정우람 선수 고민해야 하는 일이 생겨버리니 참.
정세영: 일단 이만수감독이 그런말을 한건 라이브피칭에서 좋은모습을 보였기때문이라고 판단한다. 하지만 라이브피칭과 실전하곤 다르다. 제가 잘은 모르겠지만...
정철우: 정우람선수 그렇다고 여유있는 상황에서 올릴려고 하는건 아닐거 아니냐. 맨날 쓰던 긴박한, 마무리상황에 쓸려고 하는거 아니냐. 근데 정우람선수가 다른 좌타자는 참 잘잡는데 기아 김원섭선수에겐 정말 약하다. 왜냐하면 군산에선가 끝내기만루홈런 한번 맞은적 있는데 그 트라우마 때문인가. 그 강해보이던 선수가 김원섭 상대론 나가고싶어하지 않아했다. 김성근감독이 이를 눈치채고 좌완인데도 이후 김원섭 상대론 안썼음. 투수는 강해보이지만 굉장히 안에선 약한부분이 있다. 그런 미묘한 부분을 잘 판단해주셨음 한다.
정철우: 참 제가 여기서 한달전인가 정우람 선수 농담처럼 꺼냈었는데 무거운 현실로 다가올 줄이야.
정세영: 농담이 현실화 ㅋㅋㅋ 지극히 평범한 일도 농담이 현실화됩니다.
정철우: 제가 괜히 미안하네요. 입방정떤거 같아 그렇습니다.
키움 | 1087명이 읽었어요. 3.129.23.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