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부터 7번까지 이어지는 넥센 중심타선
넥센 관계자는 “과거 현대에서 뛰던 외국인 강타자 클리프 브룸바도 로티노처럼 처음 한국 프로야구를 경험했을 땐 장타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장타가 늘었다”며 “로티노 역시 시즌을 치르면 치를수록 장타가 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넥센 내부에선 “로티노가 감만 잡으면 3번 타순에 배치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흐르고 있다.
만약 넥센이 개막전 같은 활발한 타격을 보여준다면 상대 투수들은 진이 빠질지 모른다. 이유는 간명하다. 넥센의 실질적인 중심타선이 2번 이택근부터 시작해 7번 로티노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개막전이 끝나고 SK의 모 코치는 "넥센은 1번 서건창, 9번 허도환을 제외하곤 전부 한 방을 칠 수 있는 강타자로 타선이 구축돼 있다"며 "서건창을 상대하고 나면 2번부터 7번까지 두 번의 클린업 트리오를 만나야 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타격은 좋을 때가 있으면 나쁠 때도 있다. 그래서 “타격은 믿을 게 못 된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중요한 건 넥센 팀 타선은 나쁠 때보다 좋을 때가 더 많을 것 같다는 것이다. 그만큼 타선의 힘이 강하고, 어느덧 백업층도 탄탄해졌다.
넥센 ‘광폭 타선’을 지켜보는 것이야말로 올 시즌 프로야구의 또 다른 재미가 아닐지 모르겠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295&article_id=0000001171
캬 2번부터 7번까지 식물타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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