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놀랐다. 하지만 김성근(71) 고양 원더스 감독은 '허허' 웃기만 했다. 그리고 진지해졌다. "이번 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10명을 프로에 보낸다고 생각했어. 쉽지 않지만 불가능한 목표도 아니었거든. 50%에 도달했네."
김성근 감독은 "지난해에 프로의 관심을 받지 못했던 선수가 시간이 지난 뒤, 프로 구단에 입단했다.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승재와 윤병호, 이원재는 고양 원더스의 창단 멤버다. 김 감독은 "고된 훈련을 잘 견뎌준 선수들이 고맙다. 고생하고, 노력한 만큼 프로에서도 제 몫을 할 거라 믿는다. 응원하겠다"라고 격려했다.
김 감독은 지난해 "5명을 프로로 보내겠다"라고 목표를 세웠다. 불가능해 보이던 일이 현실이 됐다. 5명의 선수가 프로에 추가 입단한 올해, 김성근 감독과 원더스는 '10명'을 생각한다. 실제로 기존 구단의 스카우트들은 고양 야구국가대표훈련장을 자주 찾는다.
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newsid=20130525125603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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