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제국 연속 피홈런 순간
급 썰물이었는데 역대 응원단장들 나오면서 열심히 응원하며 응원 분위기 만드려고 많이 노력하더군요
전 응원단장 응돼 올라왔을때도 역시나 현역같은 모습 보여주며 왜 지금도 사랑을 받는지 그 이유를 보여주더군요
또 응원단장에 맞춰 열심히 응원해주는 LG팬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
- 한화 응원
분명 경기장을 보면 투수교체 상황이거나 교체 타이밍 등 전혀 함성이 나올 필요가 없는 순간에도 라뱅 쓰리런 친것 마냥
엄청난 함성이 나오던 순간이 있었죠. 바로 한화가 2점 뽑아내고 (1실점 하긴했지만) 경기 틀어막고 승리했던 순간인데요,
특히 송창식이 분투할때는 내야 대부분의 좌석이 송창식을 연호하며 엄청난 응원을 해줬습니다.
다시 이런 광경을 볼일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재미난? 광경이었습니다.
또한, 경기장 스크린을 통해서 한화의 득점소식 및 한화 경기 종료 소식을 알려주는 구단의 칭찬받을?만한 모습도 보여줬죠
(한화가 2타점 낸 순간엔 동시에 통신을 써서인지 몰라도 순간 스마트기기 통신이 뻣는 광경까지 연출되었었죠)
- 경기 승리 순간
동영상도 찍어서 첨부했지만, 자꾸 피안타에 주자 나가서 마지막 공을 찍는데 애먹었습니다. 엄청 흔들리긴 했지만
승리 확정되는 순간 선수들 다 뛰어나오고 유광잠바 입은 팬들 다 울음바다되고 감동적이었죠.
또 웃긴게 이때 유광잠바를 입은 관중 한명이 외야에서 경기장으로 난입합니다. 첨부한 동영상 보시면 외야에 한명이 난입하자
안전요원이 바로 뛰어나와 막습니다. 이후 외야쪽 1루 내야쪽 안전요원이 투입되어 뒷풀이 끝날때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 동수옹 은퇴식
경기 종료 후에 또 다시 은퇴식을 진행했습니다. 각 주요 관계자들과 선물 및 사진 촬영 시간을 갖고 특별 제작한 영상을 스크린으로 쏴주고
입단 부터 지금까지 동수옹의 주요 기록과 과정을 소개해줬습니다. 이후 은퇴 소감을 말씀하시는데.. 정말 짠하더군요
선수들도 많이 울고 동수형도 울음때문에 말을 중간에 몇번 먹었죠. 아무튼 은퇴 후에도 좋은 모습 보여주시리라 믿습니다.
- 뒷풀이 응원
LG캐릭터들 나오고 싸이 흉내내며 응원단에서 퍼포먼스를 약 30분간 보여줬습니다. 응원 뒷풀이죠.
이때 3루 덕아웃에서 오지환과 김용의가 숨어서 이 광경을 지켜보다가 들킵니다.
(아마 작년인가? 경기 종료 기념 불꽃 터뜨릴때 둘이 벤치에서 계속 앉아서 끝까지 지켜봤었죠. 상황은 완전 반대지만 이게 떠오르더군요)
이때 행복이인가? 누가 그쪽으로 달려가 몰래 지켜보며 응원하던 두명을 대려와 응원단 앞쪽으로 끌고옵니다.
그리고 팬들 앞에서 승리의노래인가 끝까지 율동따라하고 으쌰으쌰하고 들어갔죠.
그리고 팬들이 라뱅을 부르기 시작하는데.. 팬들쪽으로 절하고 들어가셨습니다.
물론 이때 라뱅 응원가에 맞춰서 손동작 응원가 다 해주셨죠.
이때 또 들어가시면서 양손 손가락 3개를 접었다 폈다 싸인을 보내셨습니다.
33번 부르라는 소리죠.
바로 용암이 나옵니다. 자기 응원가 따라 행동하고 바로 절하고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복을 갈아입은 롸켓이 팬들에게 잡히죠.
튕기다가 팬들의 연호에 결국 끌려나와 말총춤? 아무튼 무슨 춤 열심히 추고 도망가듯이 돌아갔습니다. 열심히 춤 추더군요.
경기 끝난 후에도 10시 다되어가도 트윈스샵은 미어터지고 노천 술자리는 가득차고 대단했습니다.
언제 또 이런 경기를 볼 지 모르겠지만 결코 잊지 못할 것 같네요.
그리고 궁금한게.. 정성훈이 2루타 치고 두산 중견수 이종욱과 서로 붙어 무슨 이야기를 하던데
이거 무슨일 있었나요? 이후 두산 내야수랑도 이야기하던데..
(9회초 마지막 카운트 잡는 순간, 관중 난입은 40초 쯤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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