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어깨 메트로

박용택의 별명 가운데 '소녀 어깨'가 있다. 그만큼 어깨가 약하다는 뜻이다. 그래서일까. 박용택의 외야 수비에 낮은 점수를 주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그가 2003년 외야수 보살 1위였음을 기억하는 이는 드물다. 어깨 부상(어깨관절와순) 이후 그는 캐치볼도 하지 못할 만큼 송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금도 리그 최상급의 강견과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박용택은 홈으로 쇄도하는 주자를 잡으려고 어깨 부상 악화 위험을 뒤로한 채 긴 송구를 주저하지 않는다. 김기태 감독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다른 외야수들이 홈으로 송구할 때 온힘을 모아 던진다면 박용택은 선수생명을 걸고 송구한다"고.

ㅜㅜ 광고택 소녀어깨라고 까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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