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성적
2011 루키 시즌 방어율 4.46 (82.2이닝) 9승 6패 7세이브
2012 시즌 방어율 4.53(55.2이닝) 1승 5패 1홀드
방어율로 놓고 보면 그냥 루키나 2년차나 그냥 그런 선수네요
2011년으로 돌아가보면 임찬규의 시작점은 패전처리겸 롱릴리프선수 였습니다
류현진 이후 신인이 선발자리를 바로 차지하는 경우도 적고 신인을 키우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지요
실제로 그 당시 엘지 선발진이 주키치 리즈 박조작 김광삼 심수창 으로 임찬규가 들어갈 구멍이 그다지 보이지
않았습니다 .. 박종훈 감독의 땡겨쓰기로 심수창은 애초에 출장기회가 별로 없었을 정도니..
아무튼 초반에 스타트는 매우 좋았습니다 여유로운 상황이지만 상대팀 클린업에 붙여서 이대호 김동주 상대로
삼진을 뽑아내면서 1.55정도의 방어율을 유지하면서 엘레발을 일으켰죠..
임찬규가 잘한것도 있지만 엘지의 불펜진이 완전 붕괴수준으로 가면서 임찬규는 강제로 승리조로 편입됩니다
애초에 구상은 2010년 성적이 좋았던 이동현 김광수를 셋업 마무리에 박아두면서 김선규 이상열을 투입하는 것이였지만
이동현 김광수가 완전히 무너지면서 그냥 승리조 투수가 아닌
셋업을 거쳐 마무리 투수까지 가게 되죠 이맘때가 2점대 방어율을 유지하던 시절입니다
그러다 617일 대란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때까지 올린 7세이브를 올리고 나름 신인답지 않게 터프한 상황도 막아내고 8회부터 올라오기도 하고
아무튼 그다지 나쁘지 않았지만 스크전을 계기로 완전히 멘탈까지 털리게 되죠
임찬규가 체력적으로 떨어질 시점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이날 승리는 김성근의 대단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영감님은 임찬규가 제구가 흔들리자 노배팅사인(제추측입니다만)을 낸거 같습니다
간간히 스트라이크나 높은공이 들어갔지만 전혀 휘두르지 않고 4:1상황에서 역전패를 당하죠
(올해의 리즈가 제구력이 흔들릴때 같은 SK전이였지만 헛스윙으로 리즈가 세이브를 올린 날도 있었죠)
하지만 여기까지 해도 3점대 초반 방어율을 기록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소화 이닝은 50이닝정도였고요
아마 여기서 시즌을 접어버렸다면 나름 준수한 성적이였을것이고 신인왕도 노려볼만 했지만
왜인지 모르게 박감독은 시도때도 없이 임찬규를 투입합니다 .. (10승채워서 신인왕 노릴 생각이였던듯)
하지만 시즌초에 따르던 운도 없어진 마냥 승리를 전혀 챙기지 못하고
투수가 없어 12회에 나와서 끝내기 안타도 아닌 끝내기 그랜드슬램을 맞아서 방어율이 치솟더니
마지막엔 선발로 나와서 승리도 못챙기고 방어율은 4점 후반으로 시즌을 종료하였죠
그리고 올해는 김기태 감독이 키워줄 요량으로 2선발에 내정해놨으나...
혹사의 영향도 있고 연애한다고 구속도 줄어들어서 145나오던 놈이 138로 구속이 감소함
시즌 후반에 몇번 불펜기용 하고 선발승 아다 땄습니다 ...
뭐 기대치나 포텐으로 보면
정찬헌 > 임찬규 > 한희 > 신정락 > 이범준 정도될까요..
아무튼 쓰다보니 존나 글이 늘어졌는데
결론은 임찬규는 1년차에 그렇게 병신은 아니였음... 박감독 개새끼
2년차는 좀 병신같았으나 기대치가 높은 (엘지에 이런 투수신인이 몇년째 없음)선수임
김광삼이 몇년동안 엘지팜 최고의 투수인 상황에서 임찬규정도면
빨아줄만한거임.. 삼성이랑은 상황이 애초에 다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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