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즌 명예회복을 노리는 LG 이대형(29)의 방망이가 쉴새없이 돌아가고 있다. 특별 타격 훈련을 포함해 하루에 스윙 1000개씩을 소화하는 그의 손에 붕대가 감겨진지 오래다. 김기태(43) LG 감독은 “요새 대형이의 눈빛에는 하려고 하는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고 전했다.
경남 진주에서 마무리 훈련 중인 이대형은 하루 평균 4시간 정도를 타격 훈련에 투자하고 있다. 수비와 주루 훈련은 대폭 줄였다. 그는 매일같이 김 감독과 김무관(57) LG 타격코치의 지도 아래 자신의 맞춤 타격 기술을 찾는 데 열중하고 있다. 김무관 코치는 "대형이가 지난해 캠프에서는 타격시 나오는 나쁜 습관들을 고치는 데 주력했지만, 이제는 본격적으로 본인에게 맞는 맞춤 타격 기술을 찾아 나서고 있다. 여러 방법들을 시도해보는 과정이기 때문에 타격 훈련량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이대형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지만, 가야할 길은 멀다. 진주 마무리 캠프에서 치른 3번의 평가전에서 이대형은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타 출전 기회도 없었다.....
무관 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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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댕이옵빠도)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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