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러 해도 교체는 없다."
LG 김기태 감독은 실책하는 선수들을 감싸안았다. 김 감독은 지난 16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1루 수비는 어떤가요"라는 어려운 질문을 받았다. 13일 삼성전과 15일 SK전에서 1루수 최동수가 실점으로 이어진 실책성 플레이를 연발한 것을 겨냥한 질문이었다.
그는 "최동수는 어제(15일)와 마찬가지로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면서 "경기 도중 에러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컨디션이 떨어졌다면 몰라도 에러했다고 교체하지는 않을 것이다. 실책한 선수에게 책임을 전가해서는 안된다. 지금까지 실책한 선수를 질책하거나 어떤 지시를 한 적이 한번도 없다"고 잘라말했다.
이어 "에러를 해서 진 경기는 어쩔 수 없다. 누구보다 (실책한) 선수 본인이 가장 마음이 아프지 않겠나. 야구도 사람이 하는 것이라서 미스(플레이)가 나올 수 있다. 투수도 잘 던지고도 맞을 수도 있고, 잘 치는 타자도 병살타를 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모든 잘못이 용서되는 것은 아니었다. 김 감독은 "기자나 팬들이나 누가 봐도 아닌, 기본적인 것들은 잘못해서는 안된다. (열심히) 뛰는 것, 수비 백업 플레이, 사인 미스 같은 것들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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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넘 화 수 최동수의 플레이가 바로 감독님께서 강조하시는 기본이 안된 플레인데요..
오늘도 최동수 1루를 보겠군요..
다행이다 화욜에 승리 해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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