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형은 반대로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시즌 도중 부상을 입긴 했지만 타율 0,249는 크게 실망스런 성적이다. 3년 연속 이어오던 한 시즌 60도루 행진도 34개로 반토막나며 깨졌다. LG의 팀 득점이 순위와 같은 6위(579점)에 머문 것은 톱타자로 기회를 만들어줘야 할 이대형의 부진과 무관하지 않았다.
이대형은 장타가 드물고 톱타자치곤 삼진이 많다. 선구안도 덩달아 안 좋아졌다. 이대형은 지난해 78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 볼넷은 30개를 얻는 데에 그쳤다. 톱타자의 가장 중요한 지표인 출루율이 0.310로 8개 구단 1번 타자 중 가장 낮았다.
김무관 코치는 이대형에 대해 "발로 볼 땐 충분히 3할이 가능하다"고 했다. 1번 타자로서 빠른 발은 큰 무기다. 공을 그라운드 안으로 보내기만 하면 안타를 만들어낼 확률이 커진다. 타구를 조금만 외야 깊은 곳에 떨어뜨리면 2루까지 갈 수도 있다. 리그 최고의 스피드를 갖춘 이대형으로선 컨택트 능력과 선구안의 향상이 관건이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241&article_id=0002069034
아니 그래서 07년도에 엘지는 몇등이나 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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