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port SMI subtitle.
-Support "oplayer://" URL scheme.
-Seek speed control as ipod app.
-Fix the random crash issue when switching between apps.
-Enable auto lock when not playing the file.
-Add Japanese, Catalan language.
-Update Arabic Russian language.
눈에 띄는 패치 내역은 SMI 자막 지원 뿐이네요.
이게 이제서야 됐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봅니다만(...) 반갑게 여기는 분들이 계실 듯.
AVPlayer와 비교해 보면, 코덱의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OPlayer의 재생력이 미묘하게 더 좋습니다. 영상에 따라 AVPlayer 쪽이 나은 경우도 있으니 매우 미묘한 차이이긴 합니다만.. Seektime의 경우 AVPlayer가 1.2 버전 업데이트로 꽤 빨라지긴 했지만, 그래도 OPlayer에 비교할 정도는 아니더군요. 파일 전송 방법의 다양성 또한 OPlayer가 좀 더 낫구요.
그러나 매우 다양하고 강력한 부가 기능을 지원하는 AVPlayer에 비해 OPlayer는.. 자막이 없는 영상의 단순 재생에선 도찐개찐 이지만, 자막이 달린 영상. 특히 매주 릴되는 애니메이션/미드나 쇼프로그램 등의 영상을 보는 목적이라면 AVPlayer 쪽이 압도적으로 좋아요.
왜인고 하니, 사실 소프트웨어 디코딩으로 720p 영상이 매우 아슬아슬하게 돌아가는 3Gs(씨이발) 기준으로는 하드웨어 디코딩이 가능한 영상(MP4 컨테이너만 만족하면 대부분 가능)이라면 그쪽으로 돌려버리는 편이 훨씬 좋게 마련인데, 하드웨어 디코딩 옵션을 켜면 '가능한 경우'에만 하드웨어 디코딩을 시도하는 AVPlayer와는 달리 OPlayer는 퀵타임으로 재생 옵션을 켜 놓으면 소프트웨어 디코딩이 필요한 기타 영상의 재생이 안 됩니다. 매번 재생할 때 마다 옵션을 바꿔줘야 해요.
그리고 AVPlayer의 경우 자막 파일의 인코딩 타입을 인식해서 자동으로 맞춰주는데 OPlayer는 인코딩 타입이 바뀔 때 마다 옵션에서 바꿔줘야 하고, MacKorean 인코딩을 선택하면 일본어/한자가 전혀 안 나옵니닼ㅋ 으잌ㅋ 결정적으로 퀵타임 재생 모드에선 자막이 아예 지원 안 됩니다. 이거 뭐 어쩌자는 건지.. -_-;
결론적으로, OPlayer는 국내 실정에선 AVPlayer에 비해 전혀 나을게 없습니다. 릴 영상중에 MP4 컨테이너로 올라오는 영상도 많고, 이 경우엔 순정 상태에서도 인코딩이고 나발이고 CopyTrans Manager 등의 프로그램으로 아이팟에 우겨넣어 봐도 되는 상황이니.. 물론 외부 자막이 지원 안 된다는 문제가 있지만 snpbox 님의 변환기로 합쳐버려도 되니까.
여튼 $2.99 라는 돈이 아깝지 않나 싶은 수준입니다. 혹시 둘 사이에서 고민하는 분이 계시다면 이런 점들을 고려하셔야 할 것 같네요.
그런데 글 쓰다보니 어째 OPlayer의 단점만 나열하는 글이 됐네 ㅁㄴㅇ려ㅑ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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