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둘 다 왕조를 세우긴 했지만 솩은 그냥 정말 짜내고 짜내서 악바리같은 팀이라 이길 수가 없는 느낌이었다면 삼성은 그냥 전력이 좋아서 우승하는듯한 느낌이 있는 것도 사실.
근데 마치 "호랑이 없는 굴에서 곰이 왕노릇 한다"는 듯이 삼성의 지금 시기를 바라보는 사람들이나 (자팀 전성기 폄하하면 기분좋을 팬은 없음), 김성근이 말했던 '류중일 숟가락론' '지금 크보에는 진정한 리더가 없다' 라던가 하향평준화 발언(마치 내가 없어서 크보 수준이 낮아졌다는 투) 등 삼성팬들을 자극할만한 껀덕지가 참 많긴 했고, 그런 것들 때문에 삼리건들은 김성근과 노리타들에게 딱히 좋은 감정이 없는건 사실임.
근데 가끔 홍팍이나 야구 관련 커뮤니티들 보면, 김성근 이야기 나오면 제일 거품물고 달려드는게 대체로 삼성팬인거같은데 좀 지양해야하지 않을까 싶음. 저런 건수들 때문에 감정이 안좋은 건 이해하지만, 삼성이랑 관련도 없는 껀수 물어가지고 칼춤추는거 보면 쟤들은 김영감에 무슨 열등감있나 싶은 생각 드는 것도 사실이고 다른 팀 팬 입장에서는 팀에 그렇게 자신이 없나 싶은 생각이 들 수밖에 없을 것 같음
삼성 | 1772명이 읽었어요. 52.14.240.1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