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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트레이드는 두산이 먼저 넥센에 요청해 진행됐고, 몇 차례 카드가 불발된 뒤 이성열과 오재일을 바꾸는 것으로 합의가 이뤄졌다고 넥센 관계자가 밝혔다. LG와 두산을 거쳐 세 번째 서울 연고팀 유니폼을 입게 된 이성열은 2010년 24홈런 86타점을 때려 장타력을 인정받았다. 올 시즌엔 주전과 백업을 오가면서 타율 0.286 3홈런 2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넥센 구단은 왼손 거포 외야수 이성열이 들어와 이택근·박병호·강정호·유한준과 더욱 강한 공격 야구를 펼치게 됐다고 기대했다.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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