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
김선우가 살아났다. 홍상삼이 초구부터 스트라이크를 꽂는다. 프록터는 지켜낸다.
프록터의 낙차 큰 구위에 나지완은 힘없이 물러난다.
김현수가 2타점 적시타를 갈긴다. 이성열이 크게 차린 밥에 고영민이 고명을 얹는다.
최악
김션우가 돌아왔다. 김진욱은 임태훈을 다시 시험대에 올린다. 김강률마저 볼질한다.
벤치 클리어링이 한번 더 일어나고 프록터와 나지완은 맹룡과강을 찍는다.
김현수의 회심의 타구를 나지완이 잡아내며 나지완은 김현수를 가리키며 목을 긋는다.
기아
최상
윤석민은 윤석민이다. 신인 불펜의 시험도 성공적이다. 과연 The Sun이다.
나지완은 김현수의 타구를 모조리 방어하고 입도 뻥긋 못하게 한다.
프록터는 올라오지도 못하게 하고 기아는 최희섭이 이혜천의 타구를 날려 홈런을 만든다.
최악
윤석민이 상을 한번 더 받는다. 윤석민이 덕아웃에서 배트를 휘두르고 의자를 손으로 쳤다가 의자에 튀어나온 못에 손이 찢어진다. 기아팬들은 '호성성님이 계셨더라면 손가락으로 못을 누르고 정의 구현도 했을텐데' 하면서 혀를 찬다.
최희섭과 나지완이 힘차게 배트를 휘두르는 가운데 YB의 '나는 나비'가 울려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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