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 1회부터 다 봤는데
1.투수(위다웃 수호신)
김선우 나온 것부터 불안 떨어가면서 보는데
오늘은 이전 경기보다 훨씬 잘함.
5회까지 잘하고 6회 변진수 올라와서 잘하고
다음에 삿갓년이 올라왔는데 겨우 넘김.
어째어째 잘 넘어갔음.
2. 수비
내야 안타 터지는 것마다 못 잡는 거 진짜 병신 같아서 좆같았지만
전체적으로 잘했음. 상대가 한화라서 그런건지 기회를 못 살림.
특히 외야 정수빈이 오늘 존나 짱인 거 하나 터지고.
3. 타선
굳이 문제가 있다면 타선이 4:2 만들고 추가 점수 만들려는 의지가 안 보임
그래도 역전까지 하고 2점 더 낸 걸로 만족해야지 뭐.
뭐 얼마나 기대하는 건지 몰라도 이 정도면 만족해야지..
4. 최재훈
결정적인 실수를 해서 씨팔년씨팔년 했지만..
수호신이 오늘 좀 맛이 갔는데 어쩌겠어. 그거 못 잡은 게 좀 아쉬운데
결정적일 때에 못 잡아서 그런 거지, 뭐 얘도 나름 괜찮았음
5. 수호신
이번 블론이 두 번짼데, 공적이 많으면 많았지 적은 것도 아니고 날릴 수도 있지..
오늘 안 날려도 언젠가는 날릴 거였음.
어제 나오고 오늘 나온 게 좀 맘에 걸렸다.
존나 잘하고 있는데도 한번 한번으로 자꾸 그러면
그런 사람들 심정이 이해가 안 간다. 일희일비로 암 걸리려 하나..
그래서 문제는 뭐냐면
끝판왕 수호신이 올라온건데
수호신 혼자 경기 말아먹은 게 좀 아쉽다는 것임.
근데 얘 혼자 말아먹은 거지ㅇㅇ.
팀이 씹창내고 씹질한 게 아님.
전체 분위기가 존나 다운된 것도 아님.
진짜 투수 혼자 말어먹은 것임.
못 마땅해서 징징대는 게 진짜 이해가 안 간다..
그냥 딱 봤을 때 경기 내용은 괜찮아서
토일 경기는 잘할 것 같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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