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선수층이 가장 두터운 구단이다. 보호선수 20명을 선택하는 것도 쉽지 않다. 투수 중에는 김광현과 송은범, 윤희상, 박희수, 정우람, 엄정욱, 이재영, 이영욱, 고효준, 전병두 등이 보호선수로 분류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초 공익근무를 마치는 채병용, 윤길현 등은 군 보류선수로 분류돼 롯데, LG에 빼앗기지 않는다.
문제는 타자 쪽이다. 야수 중에는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인상적인 활약일 펼친 박정권과 정근우, 최정, 박진만, 정상호, 안치용, 김강민, 박재상, 임훈 등이 보호선수 명단에 포함될 것이 유력하다. 남은 두 자리를 놓고 박경완, 권용관, 이호준, 박재홍, 박정환, 박윤, 조동화 등이 생존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SK는 앞으로 치열한 눈치 작전을 벌인다. 롯데는 투수, LG는 포수쪽에 구멍이 생긴 만큼 두 팀에 전력 보탬이 되지 않는 선수들을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시키는 전략을 선택할 전망이다.
조동화야 부상 심해서 안데려갈거고 붕가 박재홍 이호준은 비싸기도 비싸고 늙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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