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동안 감독님 옆에서 지켜봐왔다."(속마음 : 그동안 감독하고 싶어 뒈지는줄알았다)
이만수(53) SK 감독대행이 선수단 수습에 가장 먼저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SK는 18일 김성근 감독을 퇴진시키기로 하고 이만수 2군 감독을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에 대전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2군) 경기를 마치고 올라오던 중 전화를 받은 이만수 감독대행은 "이런 상황에서 팀을 맡게 돼 부담되는 것이 사실"(좀더 편하게 물려줬으면 좋은데)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5년 동안 (김성근) 감독님 옆에서 지켜봐왔다"(지겨웠다)는 이 대행은 "큰 어려움 없이 선수단을 이끌 수 있을 것이다. 나 자신을 믿는다"(말안듣는 선수는 내치면된다)면서 "우선은 충격이 큰 선수들의 마음을 수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교회에 가서 좋은 말씀을 들으면 안정될것)고 강조했다.
또 "남은 시즌이 있는 만큼 마음을 완전히 놓아서는 안된다"(이제 잘해야 내년부터 내자리 탄탄대로다)면서 "책임감을 가지고 내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80승하겠다 feat.양승호)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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