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추신수 정도의 능력이다.”
넥센 박병호가 10일 사직 롯데전에서 또 홈런을 쳤다. 지난달 31일 LG에서 트레이드돼 온 뒤 8경기에서 홈런이 3개다. 타율도 4할이 넘는다. 8경기 29타수 12안타로 0.411이다. 루타수가 24루타로. 쳤다 하면 기본이 2루타였다.
김 감독은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 투수코치로 나서 이대호(롯데). 추신수(클리블랜드) 등이 훈련하는 걸 지켜봤다. 특히 밀어 치는 걸 유심히 지켜봤는데. 둘은 다른 타자들에 비해 월등한 능력을 보여줬다. 밀어치기 비거리가 확연히 달랐다”면서 “요즘 박병호가 훈련하는 걸 보면 그 능력이 이들의 수준이라는 생각이 든다. 경기 전 심재학 타격코치가 던져주는 바깥쪽 공을 밀어서 치면. 비거리가 정상급 선수와 비슷하다. 힘을 제대로 쓸 줄 아는 것 같다”고 밝혔다.
넥센에 오자마자 4번을 꿰차고. 존재감을 찾아가는 그를 두고 심재학 코치는 “기본적으로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올 연말 훈련 때 단점을 좀 보완하면. 뛰어난 홈런타자로 변신할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고 단언했다.
기대해도 좋쥐 ㅎㅎ
http://sports.news.nate.com/view/20110811n09688?mid=s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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