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사장에 따르면 이런 구단 방침은 김 감독에게도 이미 전달됐다. 그러나 김 감독은 “구단이 재계약하자고 해도 내가 거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의 반응은 재계약에 미온적인 구단의 태도에 섭섭함을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 사장은 “구단 생각이 있는 것처럼. 김 감독의 생각도 당연히 있을 것이다. 이런 부분을 서로 이야기하면서 재계약을 논의하면 된다. 논의가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재계약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계약기간과 액수는 물론이고. 앞으로 구단의 지향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장 올시즌 성적도 중요하지만. 향후 SK 구단의 운영 방침에 따라 김 감독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김 감독은 “부상 방지를 위해 내년쯤에는 김광현의 투구폼을 손봐야 한다. 그런데 내년에 누가 그 일을 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마치 시즌 후 SK에서 떠날 것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이었다.
http://sports.news.nate.com/view/20110810n09829?mid=s0101
"김성근의 야구"는 "SK의 야구"가 아니다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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