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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해도 살면서 지진이라는거 겪어 보지도 못했는데
지진에 쓰나미에 숙소 흔들리고 막 사람들 쓰나미에 쓸려가는거 보면
아 씨발 이 땅을 떠야한다 생각이 들거 같긴함

해외르포 뭐 이런 프로그램에서 일본 어떤 마을 나왔는데
쓰나미 올때 학교에서 대처 잘못해서 학생들 다 쓸려가서
마을에 부모님들만 살아남은 마을 있었는데...

쓰나미 올때 학생들 대피시킬때 숫자 센다고 운동장에 모아서
줄세우다가 대피 늦어서 다 쓸려간건데
도로 하나 건너 앞에 있던 학교의 아이들은 모두 사라지고
이 마을에는 부모들의 절규밖에 안남았다 뭐 이런식으로 나레이션 깔리는데
아 진짜 무섭더라구요..


음 그러니까 김태균이 잘했다는건 아닌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해는 된다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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