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잠깐만".
양승호 롯데 감독은 8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외국인 투수 라이언 사도스키를 불렀습니다. 브라이언 코리에게 뭔가 물어보고 싶었던 양 감독은 사도스키에게 통역을 부탁했습니다. 양 감독이 궁금했던 부분을 아낌없이 풀어 놓자 사도스키는 유창한 한국어 솜씨를 발휘했습니다.
그러자 양 감독은 "이야, 역시 사도 최고다. 사도는 내가 하는 말을 다 알아 듣는다"고 껄껄 웃었습니다. 그리고 양 감독은 "사도, 나중에 선수 은퇴하면 통역해도 되겠다"고 하자 사도스키는 "통역 말고 스카우트"라고 화답했습니다.
순간 주변은 웃음바다로 변모했습니다.
지난해 한국땅을 밟은 사도스키는 한국어 소통에 어려움이 없다고 합니다. 롯데 입단 초기에 음식점에 전화걸어 주문했던 그는 이제 한자 공부까지 돌입했다고 합니다.
언제 봐도 대단한 친구인 것 같습니다.
http://sports.news.nate.com/Teampage/View?bbs_grp_cd=LOTTE&ctgr_cd=PW&post_sq=2655414&mid=s1101
사도스키 솩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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