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434427&m_url=%2Fcomment%2Fall.nhn%3Fgno%3Dnews109%2C0002434427
다시 SK 유니폼을 입고도 부상과의 전쟁은 계속됐다. 세게 던지면 그 다음날은 무조건 아팠다. 그렇게 시간은 2009년까지 흘러왔다. 앞이 보이지 않았다. 그 때 김성근 전 SK 감독은 윤희상에게 이런 주문을 했다. “5개라도 던져라”. 5개를 던지자 그 다음부터는 투구수가 조금씩 불어났다. 회복에 필요한 시간도 줄었다.
2010년 캠프 때 윤희상은 하루에 200개를 던졌다. 어깨 상태가 좋아진 것은 아니었다. 윤희상은 여전히 전력으로 던지면 다음날은 앓아눕는 선수였다. 그런 윤희상에 김 전 감독은 “80㎞로 던져도 좋으니 200개를 던져라”라고 지시했다. 투구 밸런스를 잃지 말라는 주문임과 동시에 투수로서의 희망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였다.
아..김광현 폼 좀 어떻게 해 주시지...아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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