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치현 단장 \"강정호 질질 끌 문제 아냐…논의 진행 중\"

23일 강정호가 사과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동안 김 단장은 제4차 KBO 실행위원회에 참석 중이었다. 실행위원회가 끝난 후 연락이 닿은 김 단장은 “회의에 참석하느라 기자회견을 보지 못해 이제 막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며 “아직 내부에서 결정이 나오진 않았다. 언제 발표하겠다고 시점을 못박긴 어렵지만, 질질 끌 문제는 아니다. 계속 논의를 하고 있으니 조만간 입장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프런트 업무는 김 단장이 총괄하고 있으나 강정호 정도의 사안은 수뇌부의 결단이 필요하다. 구단에서는 계약부터 방출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 강정호의 선수 생명을 좌우할 구단 자체 징계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다. 김 단장은 “우리도 (강정호의 복귀가) 예상했던 일이 아니었기에 그에 관해 정해놓은 어떤 답도 없었다”며 “징계 수위에 대한 얼개는 마련해 놓았지만 아직 결정이 나지 않은 상태라 말하기가 어렵다. 근시일 내 최종 결론이 나오면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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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석 대표님께 전화 드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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