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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감독의 성공은 KBO리그에 커다란 이정표였다. 올 시즌 종료 직후 삼성도 코치 경험은 물론 현역 시절 1군 4경기 출전에 불과한 전력분석팀장 출신 허삼영 신임 감독을 선임하기도 했다. 프런트 출신 지도자의 가치를 조명한 장 감독인 만큼 키움이 어떠한 규모로 그를 팀에 남길지도 관심사다.

그는 2017년 부임을 앞두고 계약 기간 3년 총액 8억 원(계약금 2억 원·연봉 2억 원)에 사인했다. 재계약 규모는 KBO리그 역대 감독 최고 수준을 논하는 ‘KS 우승 감독’ 김태형 감독처럼 SK 염경엽 감독의 대우가 기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키움 측은 “아직 장 감독 재계약과 관련해서 정해진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팀을 과도기에서 리그 정상급으로 끌어올린 만큼 키움 구단도 어느 때보다 자존심을 지켜줄 수준의 조건은 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https://sports.v.daum.net/v/20191028135046848

누가 낳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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