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정리 안해주냐 해서 적었는데 걍 기사 보좟!
장정석 감독 출사표 "같은 장소에서 같은 팀에서 플레이오프를 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만회할 기회를 얻은 것 같아 선수단에게 고맙다. 영웅출정식 때 작년의 아쉬움의 눈물을 기쁨의 눈물을 바꿔드리겠다고 했는데,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박병호 각오 한 마디 "준플레이오프를 치루면서 저희 히어로즈가 보여드렸던 좋은 모습으로 플레이오프에서도 승리해서, 작년의 아쉬움을 설욕할 수 있는 경기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
조상우 각오 한 마디 "준플레이오프에서와 마찬가지로 팀이 이길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
1차전 선발투수&이유
SK : 김광현
- 염경엽 "(이유는) 더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키움 : 제이크 브리검
- 장정석 "앞선 준플레이오프에서도 팀 에이스 역할을 해줬고, 문학구장에서의 성적이 너무 좋고 작년에 경험도 있어 좋은 역할 기대한다"
Q : 키움은 작년의 결과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무엇이 필요할지? SK는 작년과 같은 결과를 내려면 무엇이 필요할지?
염경엽 "작년 플레이오프 때와는 달리 공인구 영향 받을 것. 투수 운용이 SK의 가장 큰 장점. 1~3선발 강하다. 3선발인 소사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장정석 "이런 큰 경기는 구성의 변화나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집중력 싸움이다. 선수단의 절실함, 간절함이 이번 플레이오프 때도 분명 나올 것. 어떤 팀이 실수를 덜 하고 집중하는지에 따라서 승부가 갈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Q : 지난 시리즈가 박병호의 시리즈가 될 거라 하셨는데 이번 시리즈는 누구의 시리즈가 될거라 생각하는지?
장정석 "박병호의 시리즈가 돼서 기분 좋다. 김상수 주장을 비롯한 박병호 선수, 등등이 모두 똘똘 뭉치게 한다. 누구 하나를 뽑기보다는 끈끈함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염경엽 "우리팀 중심인 타자 최정 선수와 투수 김광현 선수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뜨거운 활약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포스트시즌은 꼭 누군가가 미쳐주는 팀이 나와야 승리를 할 수 있다. 네 명만 나왔으면 좋겠다. (웃음)"
Q : 최정, 박병호 모두 포스트시즌에서 홈런을 10개씩 기록해서 최다 홈런 기록까지 가시권인데, 이번 시리즈에서 경신이 가능하다 보는지? 누가 될거라 보는지
염경엽 "당연한 대답을 원하시는 것 같다. (웃음) 두 선수가 홈런을 많이 기록해서 팬들에게 즐거운 경기를 선사해줬으면 좋겠다. 저는 SK 와이번스 감독이기 때문에 최정 선수가 기록했으면 좋겠다"
장정석 "홈런 안 쳐도 된다. 중심에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도 만족하고 있다. 저는 좋은 선수들을 만나서 팀을 이끌고 있는 것 자체로도 너무 행복하다. 누가 기록하든 팬들에게는 볼거리이기 때문에 기록이 쏟아지는 것은 좋은 일. 박병호선수는 팀이 이기는 것을 바랄 것."
Q : 하재훈, 조상우에게 있어 내 마음속의 초구는 이거다!
하재훈 "다 가르쳐주고 하면 뭘 던져야해요ㅋㅋ; 저는 너클볼을 던지겠습니다. 너클볼로 승부 보겠습니다."
조상우 "저는 포크볼 던지겠습니다"
Q : 상대팀에 제자가 많으신데 올시즌 가장 놀랐던 선수는 누구이고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염경엽 "많이 있지만 가장 많이 성장하고 있는 선수는 김하성이다. 박병호도, 서건창도 조심해야 하고 조심해야 할 선수가 많다. 저의 제자들이 잘해도 경기는 저희(SK)가 이겼으면 좋겠다"
Q : 양 감독(양상문 아님)이 서로에게 덕담 부탁드린다
염경엽 : 재미없어서 걍 안적음
장정석 "제가 96년도에 현대에 입단하면서 염경엽 감독님을 알게 됐다. 철두철미하고 자기 야구관이 단단하시다. 선수 말년에 메모하시는 모습을 자주 봤다. 몸을 우선 생각하셔야 하는데 입이 짧으시다보니까 걱정된다. 잘 드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Q : 최정, 박병호선수 모두 1차전 선발 상대로 전적이 안좋은데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최정 "꼭 이겨야 하는 시합이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매 타석 출루를 목표로 임할 것. 운이 좋으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박병호 "항상 상대전적이 나빴던 선수이므로 쳐야한다기보다는, 조급하게 공을 휘두르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Q : 조상우선수가 지난 준PO 4차전에서 158km를 기록했는데, 시즌 전 투구 매커니즘을 수정했다고 들었다.
조상우 "매커니즘이라는 게 꼭 폼을 바꾸는 것만이 아니라 어느 타이밍에 가속을 주느냐도 해당된다. 허리 회전을 할 때 가속을 좀 더 주려고 했던 게 좋은 결과 있었다"
Q : 플레이오프에서 엔트리 변동이 어떤 점이 있을지?
장정석 "전혀 없다. 그대로 갑니다"
Q : 아까 서로 덕담해 주셨는데 이번에는 서로를 평가해달라
염경엽 "이번 준PO를 보면서 한 템포 빠른 투수 교체가 인상적이었고, 빠른 결단력은 저도 감독이지만 쉽지만은 않기에 자신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었다. 양팀이 비슷한 점도 많고 전력도 탄탄하기에 좋은 승부가 되지 않을까 싶다."
장정석 "제가 염경엽 감독님을 평가할 단계는 아니다. 이전부터 염경엽 많이 배워왔다. 정말 철저하고, 완벽하고, 야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신 분. 앞으로도 경기를 치르면서 많은 것을 배워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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겆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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