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8월 2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빙그레-OB 경기에서 당시 OB포수 정재호는 투수 김진규가 던진 초구를 잡지 않았다. 공은 박찬황 주심 마스크를 때렸다.
KBO는 곧바로 상벌위를 열어 정재호에게 10게임 출장 정지, 벌금 2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정재호가 고의로 공을 잡지 않아 주심을 맞힌 악질적인 행위'라는 게 당시 상벌위의 판단이다.
2016년 8월 27일 광주 두산-KIA전에서는 투수가 야수를 향해 공을 던지는 이례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KIA 임창용은 2루 주자 오재원(두산)을 향해 위협적인 공을 던져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2015년 5월 27일 마산구장에서는 두산과 NC 선수들이 대치한 상황에서 당시 두산 소속이던 민병헌이 NC 투수 에릭 해커 쪽으로 공을 던져 징계를 받았다. 당초 공을 던진 '범인'을 찾는 심판진에게 장민석이 손을 들어 "내가 했다"고 주장하며 퇴장당했으나 '진범'을 찾은 KBO 상벌위는 민병헌을 3경기 출장 정지 처분했다.
일단 두산은 다들어감(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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