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현 직책은 KBO 육성 부위원장이다. 전국 각지를 왕성하게 돌아다니며 어린이들에게 야구기술과 함께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이다. 힘들지 않냐는 물음에는 “체력이 다할때까지 계속할 것이다. 감사할 따름”라고 한다. 전화기 너머 들리는 그의 목소리는 늘 그렇듯 힘차다.
이만수 감독의 재능기부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다. 야구 불모지인 라오스에서 야구 저변을 넓히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SK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부터 시작했으니 벌써 4년째다. 그 동안 라오J브라더스를 창단했고 한국-라오스 국제야구대회를 4차례나 열었다. 이 감독은 선수단을 이끌고 태국으로 넘어가 그곳 대표팀과 친선경기도 치렀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월엔 라오스 대통령 표창과 훈장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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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감독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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