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고펑님 글 보고 생각 나는건데..
사람들 중 간혹 '나는(누구누구는) 무슨 색 옷이 어울리더라'
'나는(누구누구는) 무슨 스타일 옷이 어울리더라'
이런 말들을 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말 전혀 아니라고 보거든요.
저는 옷을 이 스타일 저 스타일 입어보는데요.
힙합 혹은 스트릿 혹은 정장.. 혹은 캐쥬얼.. 요새는 겨울이고
여친님 분위기 맞춰 준다고 캐쥬얼만 줄창 입는데요,
제가 힙합 입는다고 캐쥬얼 입는다고 누구 하나
이건 어울리고 저건 어울리지 않더라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검은색 흰색 부터 해서 보라색 붉은색 옷들 입었지만
보라색 붉은색은 '어라? 너 이런것도 어울리네..?' 라는 반응이였고요.
결론은 무슨 스타일이든 무슨 색이든 그걸 자기가 얼마만큼
소화 해내는게 관건이지 그 색이나 그 스타일의 옷이
그 사람에게 태어날 때부터 어울린다.. 그런건 없다 이거죠.
이상 패션 쪼랩 대장원숭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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