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오리지날 컷에서 발매된 빤다나가 너무 너무 갖고 싶어서 여기 저기 발매된다는 곳에 발품을 팔았으나, 매장 직원분들도 어쩔 수 없었다고 할만큼 빠른 폭풍 매진에 좌절하고 있었는데요... 그리고 얼마 지나서 360라디오스테이션이라는 방송에 전화 연결이 되어 이 사연을 얘기 했더니 MAKE-1 이진복 선생님께서 시원하게 '그럼 줄께요~' 하셨습니다!!(휴먼트리의 옥근남 디자이너 분이 함께 디제이를 보셨는데 엄청나게 부러워 하시는 정도의 충격적인 선물!!)
그리고 1주일 가량이 지난 오늘 기어코 도착했네요 아! 행복한 마음에 마구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아 사진 퀄리티가 거의 하두리 캠사진 급인데요...rugged shit 으로 분류될법한 구시대의 유물 블랙베리 9000로 찍다보니 어쩔 수가 읍네요..
미농지/기름종이 느낌의 포장지인데요. '진땡' 인증을 해 주는 O.C 도장입니다. 살짝 번진것이, 인간이 찍은 것이 틀림 없습니다!
빡스를 까자마자 나오는 영롱한 자태입니다. 동네에서는 현재 '스탠다드'라고 알려진 아름다움의 끝 남/빨 컬러네요! 08(혹은 80)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하여튼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어디서 짜댕 사다가 짜집기 한 게 아닌 '진땡'임을 알려주는 부분입니다.
ORC 스카프에 쓰이는 반다나는 100% 미제 반다나라고 하는데요. 라디오 연결 때 '왜 미제를 쓰나요'라고 여쭤보니, 과거 미국에서 만들어진 반다나가 염색 방식이나 뭐 이런 제작 방식이 요새의 중국산과는 달라서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훨씬 더 멋스러워진다고 하더라구요. 무슨 퀄리티감별사는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한 때 등산왕이셨던 아버지께서 슥 보시더니만 '야 이거 진짠데? 나 등산갈때 쓸께'라고 하시는 거 보면 확실히 무언가 오리지널리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쪽팔리지만 착용 사진도 올려 봅니다....(이렇게 보니 뭔가 옷 차림새와 얼굴이 구질구질해서 뭔가 상품까지 후져보이는데 부디 상품에만 집중해 주시길 바라며...) 옥스포드 셔츠에 해 보았는데 여기에도 엄청 잘 어울리네요! 사실은 빨개벗고 이것만 해도 충분히 멋있을 것 같습니다...
날이 더워서 모가지에 땀띠가 나는 한이 있어도 5월 한달은 무지 티셔츠에 미친듯이 매어볼 생각입니다~오늘도 하고 왔는데 땀띠가 한 네개 났네요~
구매는 다음 링크에서 할 수 있습니다 라고 하니까 광고같냐 광고면 좋겠다 나도 돈좀 챙겨먹게 http://humantree.co.kr/front/php/product.php?product_no=3246&main_cate_no=27&display_grou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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