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라이딩을 통해서 업힐=극혐 이 됐기 때문에 평지 위주로 코스를 짰습니다.
원래는
낙성대-반포미니-한강철교-한강북단-한강대교.. 를 거쳐 오는 50km 정도 코스를 짰는데요.
자덕동생이 오늘 한강철교까지 가면 강한 서풍때문에 돌아오기 힘들거라고 해서
낙성대-반포미니-잠수교-한강북단-성산대교(보급)-양화대교-한강남단-안양천 합수부-도림천 자전거길 - 낙성대
이렇게 코스를 짰습니다. 50km 정도 될줄 알았는데 43km (시무룩)
첫번째보다 확실히 편했습니다.
잠수교를 건너서 역풍을 맞으며 성산대교 편의점까지 가는길은 정말 다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편할거야.. 라는 생각으로만 열심히 패달 굴리고
양화대교를 건너 안양천 합수부까지 가는길도 역시 역풍을 맞아서.. -_-
도림천 자전거길을 따라 내려오며 젖절한 기어비를 찾아서 확실히 패달링도 편했습니다.
안장통도 첫번째보다 나아졌구요.
앞으로 업힐은 피해다니며 평지길 위주로 점점 거리를 늘려갈 생각입니다.
..추가로. 오늘 안양천 합수부 근처에서 저랑 똑같은 져지셋 (지로 디 이탈리아 2015 꼴뜽져지)
입으신 처자 라이더를 봤는데.. 이래서 로드여신 로드여신 하나 했습니다.
그 처자 라이더 주위로 남자 라이더들이 우르르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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