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자전거 샵들이 종류에 따라 다양하지만 크게 대충 나눠봅시다.
로드바이크 기준
1. 공임으로 먹고 살며 고급 제품을 판매하는 샵
주로 좋은 메카닉이 있는 지역에서 잔뼈 굵은 유명한 샵일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타지역에서도 찾아올 정도로 안정적인 정비 실력이 있으며 대게 메인 메카닉이 2명 이상에 막내와 첫째 메카닉의 실력차가 극심할 경우도 꽤 있습니다. 고급 자전거 제품들을 칼 같이 세팅하고 싶을때 찾아가며 취급하는 제품도 고급을 주류로 합니다. 허나 지명도와 별게로 대게 실제 경영상태는 위태위태한 경우가 다수 존재하며 그러한 것을 만회하기 위하여 팀을 꾸리고 인지도를 쌓으려는 곳의 경우 돈 되는 단골 우대의 분위기가 강하여 되려 뜨내기가 갔다가 자전거 개판나는 경우도 종종 있거나 순위에서 끝없이 밀리는 불쾌한 경험을 할 수도 있는 샵 스타일, 또 이런 샵의 경우 특정 부품들에 대한 도매권을 확보한 샵들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해당 제품은 직접 구매하는게 가장 싸지요.
2. 저렴한 생활차를 주로 취급하며 박리다매 하는 샵
보통 쉽게 사라질 팔아치우는 샵 또는 메카닉이 오랜 경험이 있는 할아버지 메카닉이 있는 곳 많음 잔뼈가 굵지만 저렴한 제품을 주로 팔아 많은 이익을 남기기에 고급 제품에 대해선 잘 모르거나 전문 툴이 없을 경우도 많고 제대로 되지 않은 경험적 지식을 맞다고 우기는 경우도 많음, 다만 그 중에 진짜가 숨어있는데 그런 분들을 잘 알고 지내게 되면 저렴한 가격에 정확한 정비를 자주 볼 수 있게 됌, 하지만 그건 일부고 대게 장사를 하는 곳임을 끝없이 각인 시켜주며 뜨내기 손님들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음
3. 입문형 로드를 팔아치우는 것을 주로 하는 샵
요즘 많은 곳 입문형 로드를 만지며 고급형 로드도 만지지만 만질 수 있다 뿐이지 정비 받고 오면 엉망인 부분들이 항상 발견되는 곳, 허나 대신 여러 부품들을 도매상으로 부터 다량으로 가져와 싸게 싸게 판매하기에 알고 지내면 싸게 떨어지는 제품이 많은 샵, 대부분 저렴한 가격만을 찾아온 손님들을 타겟으로 잡기에 판매만 하고 사후 관리엔 크게 신경 안쓰고 실제 손님들도 싸게 살 목적일뿐 관리 받으러 오진 않는 곳. 동네 단골 샵을 만들 요량이 아니라거나 자가 정비 만렙이라면 이런 샵을 이용하는 것도 좋음
4. 대기업의 체인샵
정가제일 경우가 대부분이고 철저하게 상부의 할인율을 지킴, 제품도 그에 따른 제한된 제품만 있는 경우가 많고 대신에 오프라인 상으로만 하는 시즌 오프 이월할인 같은 이벤트들이 꽤나 있는 편이라 의류 등의 악세사리 건지러 가는 재미가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여기저기서 정해져 있지 않은 공임에 눈탱이 맞는거 같아서 스트레스 받는다면 이런 곳은 공임도 철저한 정가제로 운용되고 그 뒷처리도 깔끔한 경우가 많기에 정말 사람대 사람이라기 보단 기업과 손님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5. 선수 출신 사장이 운용하는 동호회 위주의 고급 제품 취급 샵
1번하고 겹칠 수도 있는데 조금 다릅니다. 왜냐하면 이런 곳은 메카닉이 없다 싶은 곳이 많음 선출들은 자전거를 잘 타는거지 메카닉으로서의 실력은 별개 이런 곳이 로라방이나 동호회 벙등으로 적극적으로 연명하지만 정말 정비는 꽝인 경우가 대부분, 장사도 대게 깔끔하기 보단 대충 대충~ 유야무야 하는 경우도 많아서 개인적으론 영 맘에 안들지만 어처구니없는 중고 상품들을 잘 물어오는 경우가 많아서 친하게 지내면 기함급 중고를 쉽게 구할 수 있을지도, 주로 이런 곳이 로라방은 제대로 돌아갑니다.
비슷한 것도 있고 전혀 아닌 것도 있지만 그냥 생각나는데로 갈겨봤습니다.
모든 소매는 그 샵이 타겟으로 잡고 있는 주고객이 정해져 있습니다.
제품을 구매하실때 단골샵을 만들것인지 아니면 저렴한 제품만을 구매하면 되는건지 또 비싼 고급 제품을 살건지, 저렴한 보급 제품을 살건지
정비를 받을때는 칼 같은 정비가 필요한건지, 공임이 명확했으면 좋겠는지, 싸게 문제 없게
하고 싶은지
제품에 대한 상담을 받더라도 적절한 가성비의 제품을 추천해줄 샵인지 무조건 퍼포먼스만 외치는 샵인지
어느 정도 생각해보시고 그에 맞는 샵으로 가시면 쉽게 구매 가능하실겁니다.
잡담 | 834명이 읽었어요. 3.147.84.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