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임이 더럽게 크다.
나도 이제 펑크 땜질도 할줄 알고 튜브도 갈줄 알지! 내가 간다!
- 갈아도 계속 터지길래 미치기 직전에 잘 보니 안쪽에 이물질이 있었다.
이 안장 졸라 좋아. 이거 써봐!!! 비싼거라구!
- 남들 좋다는 안장 썼다가 고추가 사라질뻔 했다. 맞는게 있는거다.
조립을 하자 이거 얼마 저거 얼마 그럼 다 해서 얼마 오 싸다! 구해!!
- 케이블 값이랑 호환 안되는 부품이랑 공임이랑 하니 그게 그거 고생만 한다.
야~ 형이 카본 싯포 하나 남는데 너 쓸래? 아 당연하죠 형! 제가 살게요
- 와서 보니 안맞는다. 규격 씨발 뭐 이렇게 많어
구동계가 왔다 달아볼까? 프론트 드레일러 방식이 다르네요 이건 클램프고 저건 ..
- 씨발 사고 팔고 사고 팔고
카본 안장이 좋대 카본! 오 나도 카본 레일!
- 싯클램프 규격이 있단다 그걸 사란다. 그게 6만이란다 니미~
자 일단 크랭크를 껴볼까? 어 비비? 다 비슷한거 아냐? 어댑터 주세요~ 뭐 안돼?
- 비비 사이즈 더럽게 많단다. 이거저거 하다 보니 고생만 하고 크랭크 값 나온다.
자 자가로 조립하자 공임 아껴야지 그래 공구는 이게 필요하고 저게 필요하고
- 막상 조립하려니 필요한 공구가 점점 는다. 근데 공구값이 비싸다. 하다보니 수십이다.
너 근데 핸들바 왜 이렇게 좁게 쓰냐? 네? 너 어깨 한번 보자~
- 뭐 피팅은 높낮이가 아니라 다 봐야 한다. 스템이니 핸들바니 다 바꾸게됌
인심도 알고 좌골 너비도 알고 좋아 이번 카본 프레임은 제대로 산다!!!
- 알고 보니 난 팔이 짧다. 남들 보다 작게 타야돼. 스템이 점점 줄어든다. 자전거가 막 돌아간다
낙차를 주고 싶은데 헤드튜브가 길다. 더 내려가지 않는다.
남들 다 바꾼다는 휠셋 나도 드디어 요정 한번 만나보자! 중고를 디깅 ! 싸게 구매!!!
- 바디가 다르단다. 뭐 스페이서도 있어야 하고 스프라켓도 다 다르단다. 씨발
이젠 뭐 실수할게 있나 나도 베테랑~ 비비 자가 정비도 잘해 하하~
- 하다가 나사산 갈아먹었다. 어떻게든 체결해놨는데 잠이 안온다.
그래 이젠 나도 자가 정비 다 한다. 꽤 한다고! 자 스템은 이렇게 케이지도 갈고~
- 케이지 나사 토크 잘못 조여 프레임 크랙 시작. 씨발.
더 쓸수가 없다.
뭐 수두룩합니다.
결론 :
신체 치수 측정과 피팅 부터 제대로 하기,
자가 정비 깝치지 말고 애매한건 메카닉에게,
모르면 혼자 인터넷만 뒤지지 말고 제대로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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