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9월말 잘타던 쉬버 갖다 내놓고 BMW F800S 박스를 깠어요.
(더러운 이태리 자식들!!)
어짜피 '회사의 개'로 묶인 몸 주말밖에 탈 시간이 없으니....
가을을 맞아 정말 비만 안오면 미친듯이 쳐 달렸습니다.
(야수횽과 함께 3km라이딩 3시간 노가리까던 생활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금요일 저녁 혹은 토요일 아침부터 일요일 새벽까진 서울에 없던 간지.
9월 26일 주말 라이딩 한방으로 1,000km 길들이기를 종료하고
이후 매 주말마다 지방으로 쏘고 다녔더니... 10월 27일 경 주행거리 5,000km를 찍었뜸
리어타이어 교환, 오일교환, 엔진부근에 오일좀 비치는거 점검 끝내고 동면 준비중.
대략 한달동안 싸돌아다니며 길바닥에 쳐 흘린 기름값과 쳐자고 쳐먹은 돈들이...
월급을 넘어서버렸다는게 존나 충격과 공폰데요...
어짜피 이제 추운겨울이라 애인도 없고 집구석에 쳐박혀 오덕질이나 할 수 밖에 없으니
그냥 돈 잘 쳐 썼다고 생각하렵니다.
겨울동안 돈안쓰고 잘 꿍쳐놨다가 내년에 또 존내 싸돌아다녀야죠.
내년 시즌 중후반쯤에나 바이크 다른걸로 갈아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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