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스토리를 존나 대충 써갈겼구나...’
를 느꼈습니다. 뭐 나선다면야 틀딱과 벌레새끼들이 나댈텐데 그러기에 나올 화기가 조온나 조악할 것이란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라서요.
개연성 개나줘버린 이야기라고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그래서 잡설로 생각한게 만약 케르베로스 사가의 스토리라인을 모티브를 잡는다면 스토리라인은 두갈래로 간다고 봤습니다.
1.과거시점 10.26쿠데타의 실패 후 격동기
김재규의 암살시도가 실패하고 박정희가 살아남고 이후 부마에서 민주항쟁을 철혈로 진압하면서 국제사회의 반응이 냉담을 넘어서 초강경으로 넘어가게 됨.
이후 군부내에서 박정희의 유신을 두고 말이 많아지고 미국의 초강경 압박으로 인해서 박정희는 결국 대통령자리에서 물러난다.
그렇지만 군부독재로 초장기집권기간 동안 벌인 사태로 무정부주의와 과격시위가 격화되고, 급기야 시위대가 군시설을 습격 및 약탈을 벌이면서 사태가 급격하게 악화된다.
급기야 반정부무장단체가 국내에 전개되고 이런 사태로 말미암아 국가위기 사태를 맞이하게 된다.
국가의 정보기관이었던 중정은 과거의 반정기획으로 인하여 정권의 탄압아닌 탄압으로 기능을 상실하게 되었고, 보안사 또한 권력기관으로 부터 불신을 받게된다. 이런 상황에서 반정부무장단체의 아나키즘적 폭탄테러와 주요인물 암살등으로 인해 수도권의 보안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를 타개하고자 국회와 정부가 골머릴 싸매면서 만들게 된 것이 바로 수도경이 된다. 기존의 군부독재에 대한 해외의 불신을 줄이고 대신에 수도권일대에 위수령에 준하는 발동권한을 가지고 초강경 진압이 가능하게 만들어진 단체 수도경은 빠른 시일안으로 수도의 치안망을 구축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이일에 첨병은 바로 수도경에서 특별하게 양성한 특기대란 조직이다.
그런 반면 반정부조직은 스스로 섹트라 불리며 중화기를 대동하며 무장투쟁으로 번지게 되고, 수도경의 특기대와 시가전에 준하는 무력사태를 만들었고, 이런 와중에 특기대의 무자비한 무력행사에 여론의 지탄을 받게된다.
반면 사회적으로 안정기를 찾기 시작한 한국에서도 점차 사회운동이 보다 더 평화적이고 빈번하게 일어나며 국회를 압박했고, 이런 압박속에서 독재와 폭력의 상징이었던 수도경도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도달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런 상황속에서 특기대는 그들의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2. 근미래 기준
망했다. 2016년 촛불집회때 일어난 총격과 함께 촉발된 민중들의 폭력집회는 상상을 초월한 사태를 만들고 말았다. 시위대를 묶기 위해 투입되었던 전경들 중 누군가가 격발한 총에 의해 시위참여자가 죽게 되었고, 분노한 군중들은 경찰들을 무력으로 역진압을 하며 청와대로 몰려들었다.
청와대로 몰리고 사태가 위급상황일때 군이 개입했다. 분노한 시위대를 향해 청와대 방어부대가 총기사용을 허가했고, 이윽고 대량학살과 무장진압이 시작되었다. 위수령이 발동되고 사회기간망과 언론에 군부대들이 들이닥치며 암흑기로 회귀하는 모양세를 보였다.
탄핵을 집행하던 헌재는 재판관들이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고 소식이 끊겨지며 무효가 되었고, 박근혜의 친정체재를 가속화시켰다. 야당국회의원들도 자택감금 또는 기무사로 잡혀가며 고초를 치루게 되었고, 급기야 육군 중심의 친위쿠데타가 성공하게 되었다.
서울 및 중요 도시에 계엄령이 발효되었고, 군에 의해 시위는 강경하게 진압당했다. 분노한 군중들은 급기야 경찰소를 털며 투쟁하기 시작했고, 이들은 스스로를 섹트라 부르며 반정부 투쟁에 불을 지폈다.
박근혜가 돌아왔다고 했지만 어디까지나 바지사장에 있을 뿐, 실상은 군부세력에 의해서 돌아가는 군부독재인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영향이 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들의 요구는 현상황의 안정화를 요구할 뿐 시위대를 외면했고, 군부세력은 이를 두고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들이 생각하는 군부독재를 하기 위해서 수도권을 내놓아서는 아니되었고, 이것을 지키기 위해서 초법적인 단체가 필요했으니 그것이 수도경의 시초가 되었다. 구 군부출신 인사들이 자리잡은 수도경은 군사물자와 신식장비로 준비된 특기대란 기동타격군이 수도권 내에 강력한 권한을 가지고 반정부세력을 진압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초법적인 행동에 따른 인명학살에 버금가는 짓을 저지르는 특기대의 위법행위와 불법행위는 사회의 지탄을 받기 시작했고, 이런 사회적인 반발에 군부세력들은 점차 수세에 몰리기 시작했다.
이윽고 다시금 일어난 민주화로 인해 군부독재는 물러났지만 수도권 내에 발호하는 무장투쟁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남아있기에 수도경은 목숨을 부지하게 된다.
허나 점차 정상화 되어가는 보통국가가 되어가는 상황속에서 수도경에게 놓인 자리는 좋지 아니했다. 국가경찰을 자처하는 경찰청의 압박과 언제든 자신들의 자리보존을 위해 움직이는 수도경간의 알력다툼되어서 특기대는 점차 조직의 존취에 위기를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들에게 마지막 임무가 주어지게 되는데...
1.이라면 프로텍트 기어를 사용해도 문제가 없을만큼 오래된 상황[1979년즘인가 그럴테니...]이고 당시 학생운동권등을 대입해도 큰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2.라면 현대적 배경으로 생각하면 솔까말로 통일문제보다 더 현실적으로 될 가능성이 높아서 이게 더 어울릴텐데... 문젠 프로텍트 기어가 조온나 개발되어서 나와서 원작의 이미지가 안나올듯...
솔까말로 엘리시움의 외골격 슈트에 부가 장갑을 장착해서 나오는 형태일 가능성이 높음.
여튼간에 넘나 스토리가 안타까울 따름임 잘만 했었다면 보다 더 잘나왔을텐데... 너무 기워맞추는 식이라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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