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오베 막날까지 달려본 소감인데
결국 안살것 같음
일단 장점은
1. 차별화된 캐릭터
FPS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차별화된 다양한 캐릭터로 사람마다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게임할 수 있다는 장점
2. 편리한 UI
쉬운 스킬 설명, 조작법, 한눈에 보이는 인게임에서의 오프젝트 등 ,
한두번 보면 뭐가 뭔지 쉽게 구분가는 직관성 있는 UI
3. 블리자드 스타일의 음성 이펙트
궁극기 사용시 외치는 대사, 조합에 따라 캐릭터간 대화 등 AOS에서나
많이 볼 듯한 음성 효과가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됨
4. 캐릭터 스킨 시스템
이 게임의 스킨 시스템, 나아가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은 롤과 도타2, 팀포2의
장점들만을 모아놓은 것이라 생각됨
일단 도타2와 팀포2 스팀계열의 게임들은 각각의 캐릭터마다 적용 가능한
스킨을 부위별로 나눠놓았음 언뜻 보면 스킨 구성에 자유도가 있지만 결국
그걸 구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함
반대로 롤의 경우 스킨은 컨셉에 따라 한개 한개 단일로 제작함 이 게임은
롤의 스킨 시스템을 채용하여 렙업시에 제공되는 아이템 박스에서 랜덤하게
구할 수 있음 아마 플레이 한 단위시간 대비 스킨 획득률은 위에 말한 게임들
보다 빠름 ( 롤을 제외하고 도타2,팀포2는 게임만해도 스킨을 랜덤으로 얻음 )
거기에 각 캐릭터마다 전용 스프레이, 포즈, 음성효과 등을 따로 추가해
도타2에서 게임 아나운서, 승리시 음성 등을 바꾼다더간 하는 시스템을 마찬가지로
도입, 각각의 게임들의 장점들을 잘 조합한 것이라 생각됨
여기까지가 장점이라면 이제 오베기간 동안 제가 느낀 단점에 대해 적어보자면
1. 일단 타격감 좆망
여타 FPS게임에 비해 타격감이 없음 레이저류 무기들도 차라리 퀘이크3 다시 하는게 나을 정도, 솔져의 경우 이건 SMG인지 라이플인지 물론 타격감이 아예 없다는 얘기는 아니나 딱히 훌륭하다고 할 순 없을 듯
2. 밸런스 좆망, 이 겜을 사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 1순위
이겜도 그렇고 히오스도 그렇고 힐러 없으면 비슷한 실력이라는 가정하에는 조합을 맞추는게 강제 됨 특히 탱과 힐 , 그 중에서도 유독 힐러 ,힐러가 있는 쪽이 압도적으로 이김 즉 서폿 클래스가 반강제 됨, 마찬가지로 히오스에서 서폿이 있는 쪽이 압도적으로 이기는데 그나마 히오스는 큐에서 힐러가 없으면 없는 애들끼리만 붙도록 큐가 잡힘
물론 중간에 아니 게임 시작전에도 클래스를 바꿀 수 있긴 하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힐러를 해야 된다는 강제성은 AOS류 게임에 어울리지 FPS게임과는 어울리지 않다고 봄
최소한 이 힐러류의 스킬 효율성이 지금보다 50~60% 수준만 되더라도 이런 얘기는 안할거 같음. 오베 마지막 날 정도까지 오면 이제 오베부터 시작한 사람들이라도 이기고 싶으면 니가 힐러해라 다들 이런 얘기들 나옴
롤의 경우는 힐 류의 스킬이 없더라도 게임을 이기고 지고의 조합 밸런스와는 무관한데 고급시계의 경우 궁극기 제외 단일 스킬로는 힐이 최고휼 스킬이 아닐까 함
무슨 얘기냐 하면
팀의 평균 어큐러시가 막 50% 이상되서 힐을 하는 것보다 더 많은 데미지를 쏟아부어
다 죽일 수 있다면 모를까 현실적인 사람들의 어큐러시로 생각하면 자기 총알을 다
맞추지 못하는게 정상이고 그런 의미에서 힐 스킬의 효율성이 극강으로 올라감
정리하자면 6:6으로 정식으로 싸울때 울편 평균 어큐러시가 최소 50% 정도
되지 않는 이상 힐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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