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고 있는 행동이 팀에 기여가 되고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정보전달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서
뭐랄까 .. 잔뜩 발기된 꽃후를 허우적 허우적
허공에 쑤시다가 게임 끝난다는 느낌이 드네요
지금까지 성공해왔던 전장형 다대다 게임들은
그 복잡한 난전속에서도 각각의 플레이어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시각적 정보가 분명하기에
게임을 즐기는 본인들 뿐 아니라 제 3자의 입장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요원, 갤러리에게 까지 재미있게 구경할 수 있는 꺼리를 제공하는데 비해
오버워치의 경우 게임에 참여하고 있는 플레이어인 본인들 조차 자신이 뭘 하고 있는지 잘 모른다는게 염려스럽습니다
바티스타 말뚝박고 개틀링 돌려 4연킬 5연킬 내는게 매력가치의 한계일듯 싶네요
제 기준에서 보자면 음 막말로 무료로 서비스한다고 해도 즐기지 않을것 같습니다
아주 못 먹어줄 품질은 아니지만
금전적 기회비용이나 여가시간 할애의 선택을 고민해본다면
요즘같이 즐길만한 게임 컨텐츠가 쏟아져 나오는 시대에 글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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