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크랫이 쓸모있는 곳은?

- 상대편에, 오버워치 돼지3형제(로드호구, 원숭이, 라잉하르트)가 나왔을 때는 오직 정크랫만이 답이다.
상대방 라인하르트의 기량이 보통이상이라고 가정하면, 로드호구와 원숭이가 자신있게 딜링을 해버리고 아군을 뒤흔들어놓는, 이른바 좆나 안뒈지는데 아프기는 더럽게 아픈 팟이 나옵니다. 이럴때 해결방법은 그 돼지들도 견디기힘든 폭딜을 지속적으로 꽂아넣는 놈이 필요한데, 현재로썬 그게 가능한 영웅은 정크랫과 바스티온 뿐이죠. 그리고 바스띠옹은 정크랫보다도 더 지형과 상황을 타는 쩝쩝스러운 영웅인반면, 정크랫은 우수한 기동력과 센스있는 지뢰&덫 을 이용해 맵을 좌우로 날뛰며 돼지들에게 출혈을 강요할 수 있습니다. 이때 정크랫을 빼고 리퍼, 솔져, 파라 등을 하면, 궁을 쓰기전에는 답이 안나오는 매우 깝깝한 상황을 계속연출하게 됩니다.

- 거점방어시(포인트 수비시) 진입로가 3군데 이상인 경우, 정크랫이 없다면 매우 힘들다.
하나무라A, 아이헨발덴 굴다리 등은 진입로가 매우 제한적이죠. 물론 이경우에도 정크랫효율이 좋긴 합니다만, 애초에 진입로 좁고 제한적이라 굳이 정크랫 아니더라도 다른 영웅들이 충분히 틀어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왕의길 수비A지점, 66번국도 첫번째 포인트, 도라도 굴다리, 헐리웃 수비A지점 등은 진입로가 3개 이상이며 하늘도 개방된 상태라 공격측이 다양한 루트로 진입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수비측에서는 제한된 인원으로 그 모든 루트를 다 막아야 하는데, 이때 정크랫이 필요합니다. 보통수준의 정크랫도 진입로 2개 이상을 마크할 수 있으며, 숙련된 정크랫이라면 그 2개 진입로중 한곳은 '혼자서 완전히' 틀어막는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66번 국도의 첫번째 포인트에서, 화물운행경로로 스패밍을 해주면서 (수비측기준으로)우측 동굴터널안쪽 힐팩에 덫을 놓아두면, 주경로(화물경로)를 지원하면서도 동시에 동굴터널로 진입하려는 뒷치기를 완전히 차단 가능해지죠(덫을 밟든 부수든, 어쨌던 반드시 알게됨) 왕의 길 수비A 포인트도 마찬가지. (수비측기준으로) 우측방 힐팩에 덫을 놓아두면, 단숨에 벽을 넘어서 우측방을 통해 아군뒤로 진입하려는 겐지등을 완전히 차단가능합니다. 그 힐팩 무조건 먹으려고 들거든요. 물론 덫은 덫이고 정크랫은 계속 정면 주 진입로에 스패밍을 해줘야죠. 이런식이면 수비측 아군은 상당한 부담을 덜게 됩니다.

- 라인하르트 최대의 천적은 정크랫이다.
라인하르트입장에서 가장 상대하기 싫은 영웅 0순위가 정크랫입니다. 보통 천적이라고 하면 상대방 스킬을 몽땅 카운터칠수 있거나, 그 스킬들에 관계없이 상대를 가지고 놀수 있을때 천적이라고 하죠. 많은 분들이 잘못아는 것들중 하나가 라인하르트의 카운터 1호를 트레이서라고 생각하는건데- 잘하는 트레이서가 비록 라인하르트를 가지고 놀수 있다 하여도, 그건 어디까지나 1:1 상황이며 라인쪽아군이 지원을 해버리면 트레이서는 그냥 간만 보고 물러나야할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진정한 천적은 라인하르트가 혼자있던 아니면 팀원들이랑 다 같이 있던 바보로 만들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가능한 유일한 영웅이 정크랫입니다.
우선 정크랫은 라인의 모든 스킬을 카운터 치거나 무력화시킵니다.

방벽은 정크랫이 탄창 3개만 비우면 내려야합니다(라인방벽 2000, 정크랫 탄창3개 1800) 이동중에도 아군을 보호해야 하고, 상대방 광역기라도 터지면 방벽으로 아군을 보호해야 하는 라인입장에서 정크랫은 방벽게이지를 너무 쉽게 깍아내는 아주 좆같은 존재입니다.
라인의 돌진역시 정크랫의 덫이 아주 쉽게 무력화시킵니다. 심지어 아나뽕을 맞고 뽕에 취해 돌격하는 라인도 붙잡아 세우지요. 덫의 시간은 3초이며, 무슨수를 쓰던 작동한 덫을 풀수없고, 걸린 라인은 방벽을 켜고 3초를 버텨야 합니다. 거점에 들어가서 아주 다 휘저어놓을 심산이였던 망치살인마 입장에서 정크랫은 정말 개좆같은 존재입니다. 만약 덫이 없다면 격발지뢰를 써도 좋습니다. 돌진중인 라인이 격발지뢰를 맞으면 즉시 30' 각도로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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