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판은 우리팀 수비
나는 메르시를 픽하고 울팀 계급 젤 높은 사람이 아나를 픽해줌.
그리고 디바, 로그, 위도우, 맥크리(팀내 유일한 골드)를 고름. 일단 픽은 안정적으로 가져감.
다이아라 그런가 일단 보이스로 브리핑 잘함. 그리고 일단 위도우한테 위도우 하지 말아달라고 계속 이야기 함. <--- 여기서 위도우 삐짐
보이스로 이야기하는 인원은 아나랑 맥크리.
그런 와중에 상대도 위도우가 있는데, 상대 위도우가 겁나 잘쏨. 메르시인 나는 속수무책으로 위도우한테 자꾸 짤리고, 상대 파라를 맥크리가 견제를 못함.
그래서 A 거점 정말 초스피드로 밀림.
맥크리가 갑자기 힐러 탓하기 시작함. 그래도 어찌어찌 버티다가 B를 먹혔는데, 상대 추가시간까지 버팀. 마지막에 따여서 98%에서 죽어서 리스폰시간에 궁차서 들어가려고 궁각재는데 입구부터 막혀서 궁도 못썼는데, 왜 나보고 궁안쓰냐고 맥크리가 한숨쉼. 거점안에 모여서 죽지도 않고, 그렇다고 상대 위도우를 잘따주는 것도 아니고, 나보고 궁을 안쓴다 뭐라함. 1~2명 살려봐야 그때는 이미 상대편 4~5명 거점에 들어와있는 상황이라 써봤자 똑같음.
그런 상황에서 다이아는 위도우좀 하지말라고 계속 이야기함. 그래도 꽁으로 간건 아닌지 달래면서 위도우를 하지말아달라고 설득하는 것이라 함. <--- 위도우 삐진 상태임.
이런 상황에서 우리편 공격
위도우가 또 위도우 고름. 참고로 이 위도우 상대 위도우한테 계속 따이길래 프로필을 봤더니 모스트 픽이 위도우도 아니고, 킬데도 2.0도 안됨. 그래서 아나가 계속 설득함.
여기서 나는 젠야타를 픽함.
A 거점이 생각보다 잘 안뚫림.
위도우가 관종인지, 계속 이사람 저사람 욕하며 어그로 끌며 결국엔 다이아의 욕까지 들음.
그러더니 갑자기 메이를 픽하더니 우리팀을 방해하기 시작함. (트롤짓 시작) 우리팀 리스폰 해서 나가려는데 입구를 벽으로 막는다던지... 딜 못하게 한다던지...
근데, 여기서 웃긴 일이 시작됨.
상대편 로드호그가 갑자기 던지기 시작함. 그냥 울팀 기지 앞으로 와서 그냥 죽어줌. 계속...
울팀 다이아가 멘탈을 잡아주기 시작함. 쟤네 던지기 시작했다고. 분열 일어났다고. 그러면서 아나가 위도우를 잡아줌.
그래서 어찌어찌 B 거점까지 아까 메이 픽한 위도우 달래면서 갔는데, 계속 달랬더니, B거점에서 마지막에 궁을 이쁘게 쓰면서 우리는 1분 30초 정도 남기고 뚫음. 그리고 의외로 골드 맥크리 선전함.
다시 우리편 수비.
나는 필승전략으로 시메트라 골랐는데, 시메 왜 하냐고 다이아가 왜 던지냐고 욕함. 암말 않고 게임함. 아까 힐러 했다가 상대 위도우한테 속절없이 따이고 시작한게 메르시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픽한거였음. 아나가 힐도 잘해서 믿을만 했고.
아무튼, 일일히 채팅으로 칠수없어서 그냥 쌩까고 시메트라 함. 어차피 1분만 버티면 되는건데, 울팀 다이아가 1분에 궁도 안찬다고 하지 말라함.
아누비스 A는 시메트라가 궁 1분이 아니라 게임 시작하고 20초면 채울 수 있음. 쉬움...
완막. (상대 로드호그는 여전히 던짐)
우리팀 공격 루시우로 바꿈. 아까 젠야타 하니깐 앞에서 깨작대다가 울팀 들어가면 뒤로 돌아서 아프게 때리는 자리야 있길래 루시우로 바꾸고 그냥 스피드로 밀고 싶었음.
이김. 그리고는 훈훈하게 끝남.
근데, 게임 하면서 느끼는건데, 멘탈 약한애들이랑 정말 게임 하기 싫음...ㅠㅠ
트롤짓을 한 것도 아니고, 딜러를 선픽해서 따지도 못한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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