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카나가와현 카와사키시에서 벌어지는 선과 악의 처절한 싸움이야기다!!
세계정복을 꾀하는 악의조직 '프로샤임'에 맞서 싸우는 정의의 영웅 '선레드'의 활극!
선레드는 과연! 괴인들의 수장인 '뱀프장군'에 맞서 세계를 구할수 있을것인가!!
..........는 개뿔.
정의 vs 악 이라는 큰 프레임을 가진것처럼 '뻥치는' 일상극 입니다.........
악의조직 프로샤임은 뱀프장군 수하의 전투원 1,2 와 다수의 괴인들로 이루어진 집단인데,
수장인 뱀프장군은 엄청난 요리박사에 이웃에게 깍듯이 대하며 슬픈 내용의 드라마를 보며 눈물을 훔치는 존나 짱인 주부100단.....
속해있는 괴인들은 생긴건 엄청난 모습인데 예의범절을 지키는데 충실한 모범구민......
주인공은 선레드 라는 절대태양의 전사인데-
1기 op 첫 장면부터 담배피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
선레드라는 이름 답게 붉은색 마스크를 착용 하고 있는데 그 외의 신체부위는 여름엔 슬리퍼를 신고 반바지에 반팔로 통일. 겨울엔 긴바지에 패딩을 입고 빠칭코에 가는게 일상.......
울컥하는 성격에 폭력적 성향 가진 꼴초.
....????????????????????????
뭔가 역할이 바뀐듯 한 괴악한 설정을 가지고 일상속 잡다구리한 에피소드들을 한편 당 런닝타임 15분 정도로 풀어냅니다.
친해지고 싶을 정도로 착한 괴인들이 선레드에게 결투 신청을 하면 선레드는 지랄지랄을 하면서도
결투장소인 동네공원(...) 나가서 괴인들을 신나게 후드려 패고 정좌시키고 담배하나 꼬나물고 "니들은 존나 자각심이 없어 새끼들아" 간지로 훈수두고 집에가고....
그렇다고 한번도 제대로 싸워준적도 없음(선레드가 그냥 존나 쌤) 몇가지 예-
1. 전투력은 거의 없지만 피리를 불면 상대방을 무력화 시키는 괴인이 있는데 결투시간에 늦어서 뛰어 오다가 정작 결투에서는 숨이차서 피리부는데 계속 삑사리;;;;;;
선레드가 그거 보고 미친 웃으면서 찰싹찰싹 로우킥 때리면서 "ㅋㅋㅋ 빨랑 불어" 놀리고;;
거리 벌린후 마음을 다잡고 불으려는데 갑자기 "우왘!!!" 이러면서 애 놀래켜서 또 못불게하면서 하는 이야기 "ㅋ 미안ㅋ"
2. 저주받은 갑옷을 입은 괴인이 결투에 나섰는데, 가려지지 않는 머리만 선레드가 미친듯이 싸커킥을 날림;;; 뱀프가 "비열해요!"라고 하니 하는말 "내가 왜 니들한테 맞춰야하는데 새끼들아"
이후 존나 이를 갈며 머리 보호구 까지 다 쓰고 재차 결투신청을 했는데 이번엔 관절기로 농락;;; 괴인이 "기브업!! 기브ㅡ으ㅡㅡ으ㅡㅡ업!!!!" 하니까 "뭐라고ㅋ? 안들리는뎈ㅋㅋ???"
이렇게 보면 선레드는 나쁜놈이고 프로샤임은 착한놈들 같은데
사실 선레드는 선vs악의 포지션을 바로 인지하고 있는것인데, 이상하게 나뻐보임.
하지만 또 선레드가 나쁜 사람도 아닌게 문제....
괴악한 츤데레!!
애인인 카요코한테는 끔찍하고, 극중 귀여운 케릭터들한테는 막하지 못하고, 누가 들어도 옳은소리를 들으면 반론 못하고.....
특히 카요코한테는 잡혀사는게 특징 (재정적으로도.....)
특히 1기나 2기 마지막 화는 선레드와 카요코의 이야기인데 아...선레드....ㅠㅠ
천체전사 선레드는 위에 말씀 드린것과 같이 '일상물'입니다.(제 생각엔;;)
위에 내용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 각각 괴인들이 설정을 가지고 있어서 지루할 새도 없음.
이건 봐야 재미있기 때문에 언급하면 안될듯...
뭐 잡다구리하게 써놨는데 결론은 꼭 보세요. 진짜 아....런닝타임도 짧아서 마음먹고 보는것도 아니라서 짬나면 한편보고 까먹었다가 또 한편 보고 하면 씐남.
꼭 봐라!! 두번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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