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는 나의 것]

자기는 절대 손해보지 않으려고 하고 다른사람은 마구 괴롭히는 악마같은 여자가 주인공인 만화입니다. (그림체는 순정인데 내용은 딱히 순정은 아님)

근데 항상 상황이 꼬여서 주인공의 심술이 누군가를 도와주거나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다는, 오해를 이용한 코미디물.
다른 사람들은 주인공을 정의롭고 다정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이라고 칭송하고, 주된 피해자인 주인공의 동생만 속을 끓이는 에피소드들의 계속...
적당히 재미있고 부담없이 휙휙 보기에 딱 좋네요

다만

1. 몇권 보다보면 에피소드들이 다 거기서 거기라 원패턴의 무한 반복에 쉽게 질릴 수도 있음

2. 주인공이 무례하고 이기적인 사람들을 혼내주는 정의의 사도인 것처럼 묘사되는데 실상은 딱히 그렇지도 않음. 가끔은 남 잘되는 꼴 못 봐주는 일본인 특유의 배배꼬인 정서 -절망선생 류에서 보이는- 처럼 느껴질 때도 있네요

나름 인기 있었는지 드라마로도 만들어진듯

잡담 | 1315명이 읽었어요. 3.131.157.68

비공개 손님 … 2012-03-05 20:48:32

원작을 보진않았지만 드라마는 딱 일본 특유의 개그스타일이라 전 별로더라구요
근데 야마다유 개년연기는 참 일품인듯

비공개 손님 … 2012-03-06 04:44:54

드라마는 나름 재미있게 봤습니당 레스토랑진짜 개빡치던데

비공개 손님 … 2012-03-06 12:40:14

실제로 드라마를 먼저 재밌게 보고 나서 원작까지 찾아보는 사람도 꽤 되는 것 같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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