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타케우치 료스케
작화 미요카와 마사루
우주비행사가 되려고 노력하는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입니다. 재밌네요.
주인공들이 우주비행사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는 포맷은 '우주형제'랑 비슷합니다.
다만 우주형제가 우리가 사는 현실과 가까운 배경에서 주인공의 끝없는 자기비하나 몇몇 블랙코미디적인 요소를 품고 있는 점 등 한 발 물러선, (상대적으로) 어른스러운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전개되는 만화라면
'스타즈'는 주인공들이 노력하는 모습이나 꿈을 이뤄가는 모습을 간략한 이야기 구조를 통해 힘있는 터치로 그립니다. 등장인물들 간의 갈등도 단순하며 쉽게쉽게 해결되고요. 좀더 '소년만화'적입니다.
우주인이 존재하고, 모모년에 화성에서 인류와 우주인의 회담을 갖기로 약속했다는 점, 우주인들이 보낸 몇몇 메시지는 몇년째 해독 중이며, 대중에겐 알려지지 않은 우주인의 첫번째 메시지가 도착한 시각에 아기였던 주인공이 첫 발성으로 '화성'이라는 단어를 말했다는 점 등등 각종 떡밥이 수두룩하다는 점 역시 우주형제와의 차이점이고 스타즈의 소년만화스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이런저런 말 다 필요없고 보다보면 단순하게 재밌습니다. 다음화를 보고싶어서 빨리빨리 보게되네요
(간만에 괜찮은 신작 건진 것 같은데 진격의 거인 처럼 특이한 소재로 인기 끌다가 소재빨 끝나면 급하락 하지는 말기를....)
잡담 | 3130명이 읽었어요. 18.118.189.37
